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
2019년 07월 01일 05시 44분  조회:4095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누구나 많은 욕되는 일과 어럽고 고통스러운 일을 참아 나가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참을 인(忍)자는 칼날 인(刃)자 밑에 마음 심(心)자를 받힌  글이다.
즉 칼날 인자 밑에 마음심자를 받쳐서 우리 마음에서 지혜의 칼날이 늘 번쩍이도록 참아나가자는 뜻이라 하겠다.
 만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참지 않고 제각기 하고픈 대로 하게 내버려 둔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가.
 탐욕을 참지 못하면 살벌한 싸움으로, 어리석은 치심을 방한다면 시기과 살인, 방화...등의 온갖 죄업이 만연되여 온 세상은 문란한 죄악의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령지가 밝고 지혜가 많은 까닭에 삼강오륜, 례의 범절 등 도덕과 법률을 만들어 서로가 자제하면서 탐욕...을 방지하는 덕분에 이만큼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
 성인들은 우리가 사는 이 고해를 사바세계라고 하셨다. 사바란 감인(堪忍)이라는 뜻이다. 또 성인들은 사바세계의 고통을 여덟가지로 총괄하였는데 그중 첫째가 태여나는 고통, 둘째가 늙는 고통, 셋째가 앓는 고통, 네째가 죽는 고통이다. 이 네가지 고통을 생로병사라고 한다. 계속하여 다섯째는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구부득고(求不得苦) , 여섯째는 사랑하는 사람과 리별하는 애별리고(爱别离苦),  일곱째는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과의 만남인 원중회고(怨憎会苦),여덟째는 오음이 치성함으로써 쫓아 일어나는 오음성고(五隂盛苦)이다.
  이 여덟 가지 고통은 부귀빈천과는 관계없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누구나 세상에 태여난 이상 이 여덟가지 고통속에서 싫든 좋든 참고 견디며 살아가지 않을 수가 없다.
  옛날 당나라의 어느 장씨네 가족이 구대가 한 집에서 살아왔는데 황제가 그 장씨네 집에 행차하시여 묻기를 “한 집안에서 열명의 가족도 불만없이 살기가 어려운데 그대는 무슨 방법으로 구대의 자손들이 한 집안에서 살아 왔느냐?”고 물은 즉 장씨는 아무 대답이 없이 참을 忍자를 백자를 써서 바쳤다고 한다.
 이를 본 황제는 감탄하시고 칭찬하면서 많은 상을 내렸다고 한다. 
  열 백번을 참는 집안에는 항상 행복이 든다.
 고인들이 말씀에 “참는 몸이 항상 편안하며 온 집안이 화목함으로써 언제든지 기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참는 개인에게는 성공이 있고 참는 가정에는 화목과 행복이 깃든다. 그러므로 일상속에서의 참는 련습은 곧 자기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참을 인자 셋이면 생명도 구한다”고 한다. 즉 도저히 참기 힘든 상태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참는 것이 바로 생명을 구하는 길이요 참는 나 자신이 행복을 얻는 길인것이다.
 다만 참음에서 관과해서 안될 점음 참음이 단지 맹목적인 참음으로 그쳐서는 안된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저 참는 것 자체가 인간 행동의 목표나 틀이 되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참음을 위한 참음이란 결국 인간의 사고능력을 무시하는 어쩌면 비인간적인 덕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고능력을 갖춘 령장으로서 주체적인 판단에 의한 인(忍)을 생활화해 나아갈 때 비로서 우리의 생은 행복에 충만된 앞날을 또한 현제를 맞게 될 것이다.
이 밖에 필자는 “참음”과 “용서”를 한 동전잎의 량면으로 추천한다.
“용서”는 상대를 위한 행동이 아닌 누구보다도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용서를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상대가 아닌 자신이다. 누군가를 미워할 때 증오의 감정은 자신을 파괴한다. 
 바다가의 조약돌을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닌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나그네의 솜옷을 벗기는것은 매서운 북풍이 아닌 따뜻한 해살이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00 88년전 올림픽에서 불렸던 조선 응원가(애국가) 2024-08-23 0 302
499 주옥같은 고전명언 2024-08-20 0 349
498 노을 같은 사람들 2024-08-14 0 481
497 100년 전 파리올림픽이 산출한 사랑의 기적 2024-08-11 0 448
496 넷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는 리유 2024-08-06 0 427
495 건강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요? 2024-08-01 0 461
494 시대의 길잡이 2024-07-25 0 691
493 인사란... 2024-07-24 0 453
492 분수있는 삶이란 2024-07-23 0 420
491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2024-07-19 0 461
490 걸려들면 악이요 안걸리면 선이라.. 2024-07-18 0 386
489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2024-07-16 0 425
488 즉시 실천하라 2024-07-12 0 405
487 똑바로 산다는것은 2024-07-07 0 430
486 백세소년” 2024-07-05 0 518
485 렴정—영원한 주제 2024-07-02 0 427
484 애완견주인에게 고함 2024-06-29 0 483
483 “직설불후” 2024-06-29 0 502
482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2024-06-27 0 498
481 말없는 본보기 2024-06-24 0 6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