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구중 유태인의 비례가 3%지만 미국 유명대학교수의 30%가 유태인이고 미국 억만장자의 40%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이 세계인구의 0.25%지만 노벨수상자의 33%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이런 우수성은 <<책의 민족>>으로 불리는 유태민족이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부모따라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어린이 천재교육>>과 아버지의 <<부친상>>과 련결된다고 한다.
<<부친상(父親像)>>이란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보여주는 배움의 자세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며 유태인으로 첫 미국 국무장관인 기신거박사는 <<어릴 때부터 보아온 책에 파묻혀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를 학문의 길로 이끌었다>>고 했다.
<<유태인의 자녀교육>>의 저자 루스 . 실로는 <<한국의 가정집에 초대되여 다녀보면 아버지가 책상 앞에 앉는 모습을 거의 볼수 없고 아버지의 전용책상과 책꽂이가 없는것이 유태인의 눈으로 모면 아주 리해되지 않는다>>며 <<실생활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흉내의 본이 될만한 일을 하지 않는것이 이상하다>>고 했다.
어쩌면 루스.실로가 말하는 한국의 가정집과 한국의 아버지는 아마도 한국뿐이 아닌 우리 민족을 대상하는 느낌이든다.
몇 년 전에 목격했던 일이다.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동네 어른들의 말참견을 자주하니 아버지가 큰소리로 <<공부를 하라>>며 훈계하자 아들놈이 <<아버지는 어째서 공부하기 싫어서 군대를 갔다고 했습둥?>> 하며 대들었다. 말문이 막힌 아버지는 <<손님들이 간 다음에 죽여 치우겠다!>>는 엄포로 설전을 종전했다. 후에 보니 이 집의 두아들은 모두 초중을 겨우 다닌 군인이였다. 대긁에서 대가 났다.
주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배움을 멀리하는 인간으로 되고 자식의 승학도 직업이나 결혼을 위한것으로 일단 자식이 대학에 입학하면 공부를 끝낸것으로 시름을 놓는다. 그에 따라 자식들도 대학에 입학하면 학습욕을 상실하고 졸업하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계속하여 연찬하려는것이 아니라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을 찾아 나선다.
재미동포 김승기 박사의 론문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세계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다가도 대학만 가면 학습 경쟁력이 꼰두박질한다. 미국의 14개 명문대학에 입학한 한국인 대학생 1400명을 조사한데 따르면 44%가 중도에서 탈락했다. 이는 유태인 중퇴학생의 4배에 달했다>>
<<인간은 <현인(賢人)> <우인(愚人)>이 아닌 배우냐 배우지 않느냐로 구별된다. 사람은 평생 배우게끔 만들어진 것이다.>>, << 20년을 배운것을 2년에 잊는다>>, <<배우지 않는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니다.>>
이는 유태인의 명언이며 자식교양이다.
필자는 <<소를 팔아 자식을 공부시킨다>>는 우리 민족의 아버지, <<우리 애들은 아무리 말해도 공부를 안한다>>는 아버지들에게 더는 소만 팔것이 아니라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흉내를 낼만한 <<부친상>>을 조각해 대대로 전해주자고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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