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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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퉁 소(허창렬)
미친꽃 2
촌스러운 너와 바보스러운 나
검려기궁【黔驴技穷】
※ 댓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다시 단평을 읽어보며, 부족한 글에 시간을 할애하여 평론까지 해주신 허선생님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허선생님: 단평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졸작인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 잘 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 허선생님 고맙습니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이것은 천부당 만부당 옳은 말입니다. 태여 난 이 몸은 부모님과 하늘님께 감사하고 세상의 희노애락에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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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세알
2015년 02월 09일 14시 06분 조회:2593 추천:2 작성자:
허창렬
바람
세알
한알 두알
번데기 주름 뒤집어본다
하르르ㅡ야드르르ㅡ
흰구름이 뚝뚝 내 손에 묻어난다
바람을 만나야
바람을 다시 곱게 꽃 피우리
쨍쨍한 해볕아래 머리가 뜨거운 만큼
우리 언제 가슴까지 뜨거웠던적은 있었던가?
단 한번만이라도 저 시원한 바람앞에
깊숙히 머리 숙일수가 있다면
한알, 두알, 세알ㅡ
바람이 에밀레종소리에 살풋이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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