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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짝짝짝~ 박수를 쳐드리고싶다
2012년 07월 24일 21시 48분  조회:2289  추천:1  작성자: 동녘해



몽고족가수-한뢰(韩磊)

요 사람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경축활동 주제가를 부른단다.
요 사람이 몽고족이란다.
한복을 차려입고 너울너울 춤을 추는 조선족청소년들 가운데서 몽고족가수가 막~ 격앙된 목소리로 주제가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하니 나도 마악~  가슴이 설레인다. 얼마나 감격적인 장면일가?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하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다. 제집 잔치라고 자기에게도 한곡조 부탁하겠지 하고 앉아서 김치국을 마시던 시대도  옛말로 되였다.  
까짓거 내 새끼던 남의 새끼던 노래만 잘 부르면 그만이 아닌가? 내 집 환갑이라고 딱 내 새끼들만 노래하고 춤을 추며 까불거리란 법은 없지 않는가?  
어느 어르신의 생각인지 참 훌륭하다. 
연변의 조선족남녀로소 모두다 몽고족가수의 노래에 맞추어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되였네." 하고 덩실덩실 춤을 출것이다.
이처럼 영명한 결정을 단호하게 내리신 그 어른께 나는 짝짝짝~ 박수를 쳐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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