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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놓아버리는 순간...
2012년 01월 05일 16시 14분  조회:2177  추천:0  작성자: 최영옥
한번만 손에서 놓치면
영원히 잃어버릴수도 있는 현실속에서
언제런가 우리가  소유했던 소중한 것들이
일단 손에서 자칫 놓아버리는 순간
다시는 돌아올수도 돌아오지도 않는 참경이 되고

영원히 아껴야 할 보귀한 것이라면
절대 보내지 말고 아끼며 가까이 해야 하듯이

세상 진리속에서도
많은 아픈 이야기들이 어설프게 자리매김하고
한숨 톺으며 헐떡이는 숨결은 지구라도 가라앉힐듯
갑갑하게 가슴속을 도려낸다, 육신마저 고달프게...

손에서 놓아버리면
내것도 내것이 아닌 남의 것이 되여버리고
오직 그 하나의 사실만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취해야 할지 냉정함을 찾으리.

손에서 놓아버리는 순간
모든것은 이미 내것이 아닌 다른데로 흘러가 버리고
다시는 돌아올수도 없는 현실에 종을 치며 완전히 사라진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에게 속해야 할 모든것들을 감싸 안아야지

영원한 내것으로 만들어 내 곁을 영원히 함께 할수 있도록...
손에서 놓아지지 않도록 마음으로 든든히 잡아야지...
그리고 누간가에게 부탁해야지, 그렇게 떠나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우리는 남이 아닌 남, 낯선 사람이 될수 없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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