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함이 존재하는 현실이다. 수많은 애석함을 배출하노라니 심신도 제거같지 않다는 착각이 든다. 현실에 대한 일종의 유실을 감수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뭔가 부족하고 바라는것과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면서부터 조금은 망연한 기운이 서린다.
현실에 대한 역부족, 뭔가를 감수하는 짙은 실망속에서 행여나 바라는 인간에 대한 기대, 허나 가망없는 현실을 실감하면서 현실의 복잡성과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다. 그래서 소심하지 않으면 안되는 주위사람들로부터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그러한 한심한 세태와 각박한 인심을 눈도장 찍으면서 몸이 진흙속에 빠지듯 무력해지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
자기를 내세우기 위해 목대를 세워야 하는 현실, 자신의 실권을 내세우기 위해 취하는 야비한 수법과 얄팍한 인심, 그것이 고칠수 없는 우리 세상임을 처절히 느끼면서 허구픈 웃음이 마음 한 언저리를 서늘하게 한다.
모두가 현인이 되고 군자가 되는 현실을 맞을수는 없을련지...가망없는 현실속에서 스스로 꺼져들어가는 기나긴 터널, 빛이 없는 어둠속에서 멀리 비쳐지는 희미한 광선에도 희망이 돋아난다.
돌려세울수 없는 현실, 누군가의 제한된 힘으로 수정하기 힘든 현실임을 깨닫는 순간, 모든것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깊이 깨닫는다. 모순의 법칙을 인식하면서 더는 허망한 희망을 경솔히 내비치지 말아야지...
그 뭔가를 결심하고 전쟁터에 나선 전사마냥 뭔가 작심한 순간부터 부동한 상황과 부동한 인간들에 부동한 방식으로 응부해야 하는 도리, 그것이 생존의 법칙과 야비한 인간을 제재하는 방식임을 깨닫는다.
그런 이치를 깨달으면서도 짙은 애석함 씼을길 없다. 이제 애들에게 우린 뭔가를 가르쳐야 할가?
어떻게 변화무쌍한 현실에 대처해야 된다는 진리와 인간성과 생활자세를 가르쳐야 현인으로 될가?
말못할 의뭉이 가슴속 짙게 비운을 몰아올뿐이다. 어디까지나 순간의 감수겠지만.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