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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가는 길은
물고기가 바다로 헤염쳐 가는 길
새가 하늘로 자유로이 날아예는 길
씨앗들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길이여라
물고기로 되여 바다를 헤염칠수 없는 나는
새가 되여 하늘을 날아갈수 없는 나는
씨앗이 되여 땅속에 묻혀 자연을 피울수 없는 나는
그런 나는 뭐가 되려는 아득한 욕망 접은채
한점의 부끄럼없는 나만으로 돌아가야 하리라
내가 나에게로 가는 길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길
물고기도 새도 씨앗도 ...그 아무것도 될수 없는 사실을
지혜로 인식하며 미련없이 허황한 꿈을 접어가야 하는 길
내가 나에게로 가는 길은
이 세상 나만이 내가 될수 있는 그런 유일한 길
나를 아는 용기와 소박한 마음으로 강해지는 길뿐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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