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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을 계기로 처음으로 카페회원에 가입했다. 가입을 통해 사이버에서 숨쉬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고...정말 가지가지 숨결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마당이다.각자 취미나 수준제한이 없이 맘껏 자신을 시사하고 즐길수 있으며 또한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정수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볼수 있는 순간이 되기도 하는만큼 카페는 과연 현시대 좋은 집이라 하겠다.
나도 가끔 그리고 자주 마음으로 찾아들어가는 집이다.행여나 오늘날에는 어떤 사연들과 감동적인 좋은 글들이 올라 가슴을 울렁이게 하고 공명을 이르키게 하려나 하는 마음에서 글 제목으로부터 그리 낯설지 않은 회원들의 닉네임을 주시하며 훑어가는 시간들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정말 오색이 령롱하다 할가...가지가지 사연들과 가지가지 부동한 명제들...그리고 그 속에서 숨쉬는 오늘날 세대들의 이야기...본인이 작성했든 퍼온 글이 됐든...하나의 만남은 마음을 진실되게 하는 작용을 충분히 실행하고 있다. 인제는 원초적인 하나의 집이라는 생각과 함께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는 그 속의 식구들과 주인공들...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들에 가슴을 열고 마음을 열어 귀 기울이고 눈 열게 되고...사유를 행하게 된다. 그 조용한 내 나름의 순간들이 정말로 보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집이 있고 대가족이 있다는 사실 하나가 그 어떤 바램을 갖고 오는 같기도 하다. 이 속의 식구들과 이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짙어진다. 세상을 나누며 살고 공감대를 이루며 공존의 마당을 형성하는건 자고로부터 삶의 요소가 아닌가 싶다.그 한달동안의 출입을 통해 인제는 많은것들이 익숙하다는 생각과 그 집안에서 살고 있는 내 가족들을 조금씩 마음에 담아두게 되고 각자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요해할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금은 충분한 시간이 있어 그 집을 수시로 방문할수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느낌이다. 이제 내가 진짜 삶의 현장에 뛰여드는 날은 단지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직접적으로 방문할 기회는 지금보다 적지 않을가 싶다. 하지만 바쁜 시기도 한동안 지나면 또다시 내 집에 유유히 찾아들 날이 있겠지...그리 낯설지 않은 가족들의 이름을 시사하며...그때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고...식구들에게서 배우고 나도 그런 모습을 만들어 식구들중 누군가의 인생을 살찌우는 계기로 되여야지 않을가...
이 카페의 어른은 누구인가...집안에 어른이 있듯이 내가 드는 집안에도 어른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아직은 어른이 아닐지라도 중요한것은 어른의 사고방식과 지침으로 행위를 체현하는 모습이 아닐가 싶다.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본질적으로 어른되는 모습을 만들어가며 대가족을 이룬 집안에서 다같이 성장된 아름다운 이미지와 모습을 시사함이 그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듬는 아량이 아닐가 싶다. 이제 다음달 12일에 이 가족의 모임이 있다는 게시를 보고 난 그 속의 식구들을 진짜로 만나고 싶었다...
과연 언니같은 오빠같은 분들...그리고 동생같은 사람들...내 부모님 같은 분...조카같은 귀염둥이들...하여간 그 가족속에 모두가 이 세대 그리운 얼굴들로만 충만될줄로 이해할뿐이다.
누군가 힘들때면 극히 외로울때면 옳바른 마음가짐으로 이 속의 식구들을 찾아 마음의 짐을 덜고 해탈을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찾는 이 속의 가족은 진짜 가족의 마음과 모습으로 힘든 사람을 포용해주고 함께 힘든 마음에서 해탈하도록 최선의 모습을 시사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이 세대 우리가 나누어야 할 삶이며 보람이며 가끔은 모순되고 힘들어오는 현실에 대한 갈망이 아니겠는가...
지기를 만나기 힘든 시대라는 한탄보다는 따스한 마음으로 다가서고 서로가 힘을 주고받으면 아무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희소한 지기의 마당을 아주 넓고도 시원하게 확 틔이게 가슴벽을 칠 그런 탄성을 감격스레 불러올 날이 있을줄로 믿는다.
내 가족과 같은 식구들, 건강하시고 즐거워지기를 기원하며 선량한 모습으로 열심히 이 세상에 튼튼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자취를 만들어가기를 빌뿐이다.
좋은 세상에서 마음을 옳이 잡아 보람찬 후날 시간들을 댕겨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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