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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큰 사업을 펼치고 성공하려면 단순 용기로만은 부족하다. 남다른 혜안이 있어야 하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대담하게 개척하는 그런 개척정신이 있어야 한다.
“젊은이는 무엇인가 창조해야 한다. 남이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라.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토론하고 분석하면 해결책을 찾을수 있다.” 쿠바의 저명한 혁명가 체게바라(1928―1967)의 딸 알레이다 게바라마치(54살, 의사)는 일전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할 때 이렇게 호소하였다.
알레이다 게바라마치는 “아버지는 생전에 ‘젊은이가 가장 중요하고 젊은이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며 “1950년대 쿠바혁명을 한것도 카스트로와 아버지 등 당시 젊은이들이였다”고 했다. 그는 강연회에서 젊은이들은 개척형의 인간이 되여 인류를 위하여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면서 “젊음을 마음껏 누리되 지역공동체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신이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 주변을 살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간은 한생의 인생행로에서 기필코 자기 나름대로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기마련이다. 헌데 이 길은 자기만이 걸어가는 길, 그 누구도 대신 걸어가주지 못하는 길일진대 어떤 길을 선택하여 어떻게 걸어가느냐에 따라 그 인간의 인생에 판이한 결말이 생기게 됨은 십분 자명하다.
이를테면 이 순간 당신앞에 두갈래의 길이 펼쳐졌다고 하자. 하나는 평탄한 길, 이미 타인이 개척해놓은 비교적 안정된 길이다. 하다면 다른 하나는 한치 앞도 예측키 어려운 험난한 길, 그 누구도 가본적이 없는 미지의 길이다. 어느 길을 선택할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탄한 길을 선택할것이다.
그러나 인간세상에서 성공한 명인, 인생의 커다란 족적을 남긴 현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 인생철학을 후대들에게 이렇게 전수하고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한 길이라면 당신은 망설일 필요없이 그 길을 포기해야만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두번째 길을 가거나 또 다른 세번째 길을 갈수 있다면 당신은 크게 성공할것이다.”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는 큰돈을 벌던 담배사업을 포기하고 새로운 인생항로를 찾음으로써 세계 해운업계의 거물이 되였다.
1922년 난민신분으로 그리스에 들어온 오나시스는 돈 한푼도 없는 거지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는 하루 16시간씩 일하고 야근까지 하면서 고달픈 창업을 하였다. 오나시스는 한푼 돈도 헛쓰지 않고 그 돈으로 담배사업을 펼쳐 성공, 큰 돈을 모았다.
오나시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였다. 당시 카나다의 국영철도기업이 자금난에 모대기면서 6척의 화물선을 내놓았고 오나시스는 그 배를 몽땅 사들여 해운사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해운사업은 대단한 불경기상태라 그의 행동을 무모하다고 비난하였다.
얼마뒤 제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 전쟁이 치렬해지면서 해운사업도 재빨리 회복되여 오나시스의 투자가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얼마후 그의 6척의 배는 하나의 황금광산마냥 벌이가 대폭 확장되여 일약 그리스의 선박왕이 되였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면서 해운사업이 다시 기로에 들어서자 오나시스는 과감하게 유조선에 투자하였다. 2차대전전에는 그의 유조선 총적재량이 1만톤에 불과하였지만 1975년에는 이미 유조선 45척을 가진 거대한 해운대왕이 되였다. 그의 유조선중 15척은 적재량이 20만톤을 넘는 초대형유조선이였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가 하나의 촌이 되고 하나의 경제, 하나의 문화마당을 이루는 글로벌시대에 살고있다. 우리 중국조선족젊은이들도 국문이 활짝 열린 이 절호의 챤스를 빌어 지구촌의 곳곳에 가 제나름대로 재질을 꽃피우면서 재능을 한껏 과시하고있다. 일본의 히다찌, 도시바, 한국의 삼성, 현대, 미국의 록펠러, 포드 같은 세계적회사와 가족의 저명한 인물들처럼 인류에 기여하는 큰 사업을 펼치겠다며 저마다 용트림하고있다.
진정 훌륭한 거동들이 아닐수 없다. 과시 경하할만 하다. 하지만 진정으로 큰 사업을 펼치고 성공하려면 단순 용기로만은 부족하다. 남다른 혜안이 있어야 하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대담하게 개척하는 그런 개척정신이 있어야 한다. 동업종, 같은 분야를 선택하였을지라도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처럼 남이 이미 간 길을 경험과 거울로 삼고 자기나름의 인생행로를 찾아야 한다
세상에는 원래 길이란 없었다. 인간이 다니면서 생겨난것이다. 새로운 길도 폭설이 내린 망망한 황야에서 내가 첫 발자욱을 내는것처럼 내가 먼저 감으로 개척되는것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더욱 도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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