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절전 칩 내장…전력소모 10% 줄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6일 08시04분    조회:9344
 

'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갤럭시S4를 내놨지만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이미 ‘고사양 평준화’된 탓에 국내외에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갤럭시노트3 사용자들만을 위한 여러 가지 사용자경험(UX) 기능을 강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할 새로운 기술도 탑재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엔 5.7인치 대화면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S뮤지션 △S싱크 등 새로 개발된 앱이 내장됐다. S뮤지션은 큰 화면을 활용해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앱이다. 반주음악(MR)이 준비돼 있어 MR을 틀어놓고 드럼이나 피아노를 연주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녹음해서 파일로 만들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노래방 기능도 있다. MR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 있다.

S싱크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처 럼 쓸 수 있는 앱이다. S싱크 앱을 이용해 PC와 연결하면 사용자는 모니터를 두 개 장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식 거래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는 애널리스트, 도면을 여러 창에서 다각도로 확인해야 하는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문자, 주요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매거진’ 기능도 내장됐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올리면 통화 목록, 문자, 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한데 모아놓은 창이 나타난다. 예컨대 지금까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문자를 확인한 후 페이스북 창으로 옮기려면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버튼을 누른 후 다시 페이스북 아이콘을 눌러야 했지만 마이매거진 기능을 이용하면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한 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 절전 기능

하드웨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절전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풀HD급으로 좋아진 데다 고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면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용량이 노트2보다 고작 100㎃h 커진 3200㎃h인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3에 저성능 코어(CPU) 한 개를 따로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어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돼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켠 채 보고만 있을 땐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 대신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코어 한 개만 작동, 전력 소모를 줄이는 원리다.

예컨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땐 AP가 돌아가지만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AP가 멈추고 저성능 코어 한 개만 돌아간다. AP가 작동할 때 배터리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을 쓰면 전력 소모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한국경제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예전 캥거루는 점프하지 않고 걸어다녔다.[사진제공=뉴사이언티스트/NGS/Alamy] 무게 중심 잡고 한 발로 기댈 수도 있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껑충! 껑충! 점프! 점프!' 캥거루의 상징은 '풀쩍풀쩍' 점프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나무와 나무 사이를 시속 60㎞의 속도로 달리는 캥거루를 보면 그 속도...
  • 2014-10-18
  • (이미지비트 제공)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았다. 전국의 산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 잔치를 만끽하기 위해 산을 찾고 있다. 계절마다 변화를 느끼게 하는 것들이 있고, 가을은 단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단풍이 그것이다. 늘 그래 온 대로 단풍이 물들어 가면 가을이 왔다...
  • 2014-10-16
  • BBC방송, 美 연구결과 보도 “대기중 CO₂ 증가 예측도 과장”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아마존 밀림. 황토색 강이 광활한 숲 사이를 뱀처럼 굽이쳐 흐른다.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의 양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기중 CO...
  • 2014-10-15
  • 30여년의 세월을 어둠속에서 살아온 60대 시각장애인이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빛을 되찾는 감동적 순간이 공개됐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33년만에 현대의학,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눈을 뜨게 된 66세 남성 래리 헤스터씨의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대학 안과센터에서 한...
  • 2014-10-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공간에 나타난 ‘거대 나비’를 연상시키는 성운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피조그닷컴(Phys.org)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신비로운 나비모양 성운 사진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끝없이 광대한 우주공간 한 복판에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가 날개를...
  • 2014-10-14
  • (지디넷코리아=이재운 기자) 히말라야산맥의 빙하가 지구온난화에도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K2를 비롯한 고봉이 솟아있는 히말라야산맥 위의 빙하가 최근의 지구온난화에도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라 캡닉 프린스턴대학교 박사후과...
  • 2014-10-14
  • 식물의 광합성 작용이 아닌 태양 자외선 빛으로도 산소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물리화학과 연구진이 자외선으로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얻어내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구에 식물 등의 광...
  • 2014-10-11
  • 할로윈 호박, 태양 [서울신문 나우뉴스] 할로윈에 흔히 볼 수 있는 호박의 모습을 꼭 닮은 태양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최근 공개한 태양 사진은 지난 8일에 찍은 것으로, 금빛, 노란빛의 아름다운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 기존에 공개되어 온 태양 사진과는 다르...
  • 2014-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온난화가 태아성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최근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남자보다 여자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일본 효고현 M&K 의학 연구소·시미즈 여성 병원 연구진이 “기온이 올라갈...
  • 2014-10-11
  •   지난 9월 1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공작기계전시회(IMTS) 현장. 미국 자동차 회사인 로컬 모터스(Local Motors)는 44시간 만에 전기 자동차 ‘스트라티’(Strati)를 프린트했다. 보통 자동차에는 2만 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지만 스트라티의 부품 수는 40여 개에 불과하다. 기계장치를 제외하고 보...
  • 2014-10-11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