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절전 칩 내장…전력소모 10% 줄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6일 08시04분    조회:9331
 

'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갤럭시S4를 내놨지만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이미 ‘고사양 평준화’된 탓에 국내외에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갤럭시노트3 사용자들만을 위한 여러 가지 사용자경험(UX) 기능을 강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할 새로운 기술도 탑재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엔 5.7인치 대화면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S뮤지션 △S싱크 등 새로 개발된 앱이 내장됐다. S뮤지션은 큰 화면을 활용해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앱이다. 반주음악(MR)이 준비돼 있어 MR을 틀어놓고 드럼이나 피아노를 연주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녹음해서 파일로 만들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노래방 기능도 있다. MR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 있다.

S싱크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처 럼 쓸 수 있는 앱이다. S싱크 앱을 이용해 PC와 연결하면 사용자는 모니터를 두 개 장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식 거래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는 애널리스트, 도면을 여러 창에서 다각도로 확인해야 하는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문자, 주요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매거진’ 기능도 내장됐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올리면 통화 목록, 문자, 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한데 모아놓은 창이 나타난다. 예컨대 지금까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문자를 확인한 후 페이스북 창으로 옮기려면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버튼을 누른 후 다시 페이스북 아이콘을 눌러야 했지만 마이매거진 기능을 이용하면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한 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 절전 기능

하드웨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절전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풀HD급으로 좋아진 데다 고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면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용량이 노트2보다 고작 100㎃h 커진 3200㎃h인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3에 저성능 코어(CPU) 한 개를 따로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어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돼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켠 채 보고만 있을 땐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 대신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코어 한 개만 작동, 전력 소모를 줄이는 원리다.

예컨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땐 AP가 돌아가지만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AP가 멈추고 저성능 코어 한 개만 돌아간다. AP가 작동할 때 배터리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을 쓰면 전력 소모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한국경제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원숭이 머리 성운. 거대한 가스층과 차가운 수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제공=NASA, ESA, and the Hubble Heritage Team] 2018년 제임스웹우주망원경 발사 예정 이 세상의 노래와 시 중에서 가장 많은 소재 중의 하나는 '별(Star)'이지 않을까. 별을 보며 노래하고, 별을 보며 시를 쓰고,...
  • 2014-03-18
  • 외신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가이드지 ‘Bradt Travel Guides’는 최근 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영국의 (The Daily Telegraph)가 선정한 15종의 희귀동물은 다음과 같다.  광명넷
  • 2014-03-17
  •   일정한 지능과 운동능력을 지닌 인조인간을 연구 개발하는 것은 과학기술계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목표였다. 2014년 독일 하노버 IT전시회에서는 각국 참여 기업들이 각양각색의 인조인간을 등장 시켜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만들었다.   신화사
  • 2014-03-13
  • 미국항공우주국이 최근 사진 공유 사이트에 우주 사진 갤러리를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위의 ‘검은 구슬 지구’이다.  파란 모습의 지구 모습은 흔하지만 검은색을 띠면서도 아름다운 지구 사진은 보기 어렵다. 게다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주변의 야경을 촬영한 것이라 더욱 ...
  • 2014-03-12
  • [서울신문 나우뉴스]태양계에 과연 목성보다 크다는 ‘행성X’(Planet X)가 존재할까? 한동안 세계 천문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행성X’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적어도 26,000 AU(1AU는 약 1억 4960만 km로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안...
  • 2014-03-11
  • 깜짝 놀랄 사진이다. 외계의 우주선이 지구에 착륙한 것일까. 아니면 지구의 비밀 우주선이 외계 행성에 도달한 걸까. 둘 다 아니다. 지구인이 만든 우주선이 지구 위에서 날고 있다.  현지 일자 6일 미국 케네디 우주 센터의 우주 왕복선 착륙 시설에서 있었던 테스트 비행 및 착륙 시험이 있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 2014-03-10
  • 지구가 붉은 별?  우리가 아는 지구는 청색,적색,녹색 빛이 결합한 자연색의 푸른 빛이었다. 하지만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은 붉은 색이었다.  수성탐사선 메신저가 촬영한 이 사진은 적외선카메라 촬영을 통해 메말라 보이는 붉은 색 적외선사진(false-col...
  • 2014-03-10
  • 목성의 달 ‘이오’(Io)의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거대한 ‘연기 기둥’이 우주로 솟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촬영한 이오의 최근접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2007년 3월 촬영된 것으로 ...
  • 2014-03-10
  • 산산이 조각나며 최후를 맞이하는 ‘소행성’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NASA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소행성 ‘P/2013 R3’의 마지막 모습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P/2013 R3’가 최초 포착된 것은 작년 9월로 혜성·소행성...
  • 2014-03-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작은 크기지만 믿기힘들 정도로 강력한 블랙홀이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미국과 호주의 천문학 공동연구팀은 “지구로 부터 약 15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블랙홀 MQ1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선은하인 M83 속에 위치한 블랙홀 MQ1은 넓이가 약 100km에 불과한 매우...
  • 2014-03-03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