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갤럭시S4를 내놨지만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이미 ‘고사양 평준화’된 탓에 국내외에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갤럭시노트3 사용자들만을 위한 여러 가지 사용자경험(UX) 기능을 강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할 새로운 기술도 탑재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엔 5.7인치 대화면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S뮤지션 △S싱크 등 새로 개발된 앱이 내장됐다. S뮤지션은 큰 화면을 활용해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앱이다. 반주음악(MR)이 준비돼 있어 MR을 틀어놓고 드럼이나 피아노를 연주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녹음해서 파일로 만들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노래방 기능도 있다. MR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 있다.
S싱크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처 럼 쓸 수 있는 앱이다. S싱크 앱을 이용해 PC와 연결하면 사용자는 모니터를 두 개 장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식 거래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는 애널리스트, 도면을 여러 창에서 다각도로 확인해야 하는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문자, 주요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매거진’ 기능도 내장됐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올리면 통화 목록, 문자, 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한데 모아놓은 창이 나타난다. 예컨대 지금까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문자를 확인한 후 페이스북 창으로 옮기려면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버튼을 누른 후 다시 페이스북 아이콘을 눌러야 했지만 마이매거진 기능을 이용하면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한 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 절전 기능
하드웨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절전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풀HD급으로 좋아진 데다 고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면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용량이 노트2보다 고작 100㎃h 커진 3200㎃h인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3에 저성능 코어(CPU) 한 개를 따로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어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돼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켠 채 보고만 있을 땐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 대신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코어 한 개만 작동, 전력 소모를 줄이는 원리다.
예컨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땐 AP가 돌아가지만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AP가 멈추고 저성능 코어 한 개만 돌아간다. AP가 작동할 때 배터리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을 쓰면 전력 소모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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