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저렴해진 유전자검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5일 09시52분    조회:4553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친자확인소송은 빛나는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결과지만 그 리면에는 돈과 성(性)에 얽매인 인간사회의 추악함과 량면성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는 친자확인소송과 함께 유전자검사가 덩달아 늘면서 사회적이슈가 되고있다. 전문가들은 “성(性) 개방 풍조 및 불륜증가로 인한 혼외 출산이 많아졌기때문이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한편에선 “간편하고 저렴해진 유전자검사 기술의 발전이 소송증가에 일익을 담당하고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경우 지난 1991년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에서 최초로 유전자검사를 통해 친자확인을 한 이후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 현재는 법원근처에 친자확인소송 전문기관과 연구소들이 밀집해있는 실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검사 비용은 20~40만원(한화) 선이며, 시간은 일주일에서 빠르면 하루만에도 결과가 나올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간편하고 저렴해진 유전자검사로 인해 친자 확인 소송은 향후 더욱 증가할것”이라고 지적하고있다.

실제로 검사과정은 매우 간편하다. 그 첫단계는 시료 채취. 타액이나 이몸, 뺨 안쪽 등을 면봉으로 세번 가볍게 긁어서 채취하는 구강세포, 모근이 달린 머리카락 2~3가닥, 임산부로부터 얻은 양수나 융모막, 정액이 함유된 분비물 등이 시료가 될수 있다.

검사자는 피검사자로부터 채취한 시료에서 세포막, 단백질, 지방 등을 제거해 순수 DNA만을 분리한다. 그리고 중합효소련쇄반응(PCR) 기법을 통해 특정 DNA 부위를 100만배 이상 증폭시킨후, 전기영동에 의해 분리하고 이를 다시 질산은으로 염색하여 DNA 프로필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친자확인 검사는 정말 믿고 신뢰할수 있는것일가?

친자확인 방법은 염색체에 일정한 부위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염기서열상의 단위반복구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내는것이다. 전문가들은 “15개 이상의 STR 유전자 좌에 대해 부, 모, 자 3인의 유전자검사를 시행할 경우, 최소 99.999%의 친부지수를 보장하고 부자 2인의 친자검사(결모검사)에서는 최소 99.9%의 친부지수를 보장한다”고 말한다.

DNA 유전자검사는 더욱 발전해 이젠 자가진단기로 시료를 채취해 집에서 스스로 검사할 수 있기에 의혹을 바로 확인할수 있는 단계까지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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