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8배 크기의 초거대 행성이 발견돼 8일 국내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초거대 행성은 뉴질랜드와 일본 천문학계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미시중력렌즈프로젝트(MOA)'를 수행하던 가운데 은하 팽대부(Galactic bulge)에서 발견됐다.
해당 연구자들은 최근 국내외 보도를 통해 "지구에서 2만5천광년 떨어진 곳에서 거대 행성 ‘MOA-2011-BLG-322’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행성의 존재 여부는 2년 전부터 추정돼왔다.
MOA-2011-BLG-322 행성은 목성의 8배 크기다. 목성이 지구의 1천300배 크기임을 고려할 때, 새로 발견된 행성은 지구보다 1만400배 큰 셈이다. 연구자들의 조사 결과 이 행성은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보다 4배 먼 항성 주위를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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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A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 1만배 크기의 초거대행성이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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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우리 태양과 멀리 떨어진 궤도에 이렇게 큰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우리도 많이 놀랐다"며 "행성이 형성되는 기존 이론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지구 1만배 크기라니 엄청나네", "괜히 초거대 행성이 아닌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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