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해양국(國家海洋局)은 ‘하이양(海洋) 6호’가 얼마 전에 호놀룰루 항구를 떠나 동태평양의 중국 해양 29번째 제3 운항 구간에서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3 운항 구간에서는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6000m 자율 무인잠수정(AUV, 연결 줄 없이 단독으로 탐사 가능)인 ‘첸룽(潛龍) 1호’가 탐사에 처음으로 시험 응용될 예정이다.
‘첸룽 1호’는 ‘자오룽(蛟龍)’ 유인잠수정과 연결 줄에 의지해 탐사를 수행하는 무인잠수정인 ‘하이룽(海龍)’에 이어 중국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하이테크 과학기술설비가 심해에서 처음으로 시험 응용되는 것으로, 중국 심해기술 발전의 중요한 성과를 상징한다.
이 운항 구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해양강의실’의 개설이다. ‘하이양 6호’의 과학 탐사 작업자들은 심해 현장과 연결한 지식 강의를 열어 육지의 어린이들에게 생동감 있는 해양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하이양 6호’는 상자식 샘플 추출 등 해양 지질 조사작업을 완수하고 심해저 지각(crust) 구역에서 해산(海山) 보링 작업도 펼칠 예정이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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