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0월 15일 09면] 국가해양국은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연구 제작한 6000m 자율무인잠수정 ‘첸룽(潛龍) 1호’가 최근 동태평양 작업구역에서 총 수중 작업시간 30시간에 달하는 3번의 연속 잠수에 성공해 실험적 응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5080m 첫 잠수, 야간 잠수 성공
‘첸룽 1호’는 현지시간 10월 6일 처음으로 응용임무를 수행했다. 오전 7시 55분 잠수정 투입에 성공한 1시간 후 잠수정은 무동력 상태에서 수심 5080m까지 잠수해 해저 50m 떨어진 고도에서 계획된 루트에 따라 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연구 제작한 자율무인잠수정이 심해 작업에서 거둔 신기록이다.
이번 잠수를 통한 대량의 우수한 퀄리티의 음향학 데이터 획득과 잠수정의 설비 성능 정상은 중국이 자체 연구 제작한 6000m 자율무인잠수정의 첫 대양 실험 응용의 1차적 성공을 의미한다.
이후 ‘첸룽 1호’는 처음으로 야간작업에 투입되어 현지시간 10월 8일 20시와 10월 9일 22시에 연이어 잠수작업을 진행했고, 야간 수중작업 시간은 각각 8시간 30분과 10시간이었다. 이에 따라 ‘첸룽 1호’는 3차 연속 실험성 응용 잠수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각 설비의 성능 데이터들도 안정적이다.
중국대양 29번째 과학고찰 수석과학자인 류팡란(劉方蘭)은 ‘첸룽 1호’가 3차 연속 다중금속 클러스터구 5200m 해저에서 장시간 자체 잠수 작업 수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첸룽 1호’의 전반적인 성능이 안정적이며, 실험 응용의 기본목적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층 더 나은 성능 개선에 따라 ‘첸룽 1호’는 해양과학 고찰 분야에서 폭넓게 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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