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뇌파를 읽어 인간 언어로 바꾸는 기기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단순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동물과 인간 사이의 소통방법을 좀 더 깊은 단계로 이끌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미국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업'(UP)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말하는 개가 현실에 등장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개 뇌파를 읽어 인간 언어로 변환해 주는 기기를 소개했다.
EEG 뇌파 탐지 센서가 탑재된 이 기기를 개에게 착용시키면 개 뇌파를 읽어 인간 언어에 해당하는 말로 변환해 준다. 특히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이를 사람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강아지말 번역기
이 기기가 개의 감정을 아주 정교하게 표현해 주지는 못한다고 씨넷은 전했다. 탐지할 수 있는 뇌파 패턴이 '배고프다', '피곤하다' ,'누구세요?' 처럼 기본적인 것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짖는 건 이제 그만 (No More Woof)'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NSID라는 업체에서 진행 중이며 현재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에고고를 통해 양산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센서가 한개 탑재된 모델은 65달러(약 6만9천원)로 2~3개의 뇌파 패턴을 구분할 수 있다. 센서 두개가 탑재된 모델은 300달러(약 31만원)로 4개 이상의 뇌파 패턴을 구별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로만 번역이 가능하고 곧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NSID는 음성 스피커의 목소리도 다양화해 강아지의 성격에 맞는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게할 예정이다.
보도는 "이런 기기가 과연 필요할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가 밥을 달라고 할 때나, 풀죽은 표정을 하고 있을 때, 또는 무언가에 호기심을 가질 때 좀 더 명확하게 개의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개와 인간 사이에 좀 더 깊은 단계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하는 첫발을 내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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