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궁1호’ 건설 완료…달로 이사갈 준비작업 돌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3일 14시35분    조회:3090
 
[해외망(海外網)] 현재 창어(嫦娥) 3호가 달에 도착한 후부터 ‘창어’와 ‘옥토끼’는 달에서 상호 촬영을 진행 중이지만, 인류는 언제쯤 달에서 장기간 생활할 수 있을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중국은 현재 이를 위해 막 ‘웨궁(月宮) 1호’ 건설을 마치고 전대미문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구에서는 달의 고방사성을 비롯해 미중력 환경과 유사한 실험을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상 실험은 생명보장시스템의 밀폐성 물질 순환 실험을 개선할 따름이다”라며 본 실험의 책임자인 류훙(劉紅) 교수가 말했다. 그리고 우주 연구원의 생존에 따른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밀폐된 ‘웨궁 1호’에서 식량, 과일, 채소를 재배한다고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최근 2015년에 ‘식물을 달로 운반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중국은 최근 20년 간의 연구를 거쳐 인간과 식물이 밀폐된 공간에서 공존하며 자급자족하는 소규모의 실험에 이미 성공했다. 밀, 벼, 대두, 땅콩, 파프리카, 당근, 토마토, 고수 미나리 등 10여종의 채소와 식량은 이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실험에 성공해 달에서 재배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류훙 교수는 ‘웨궁 1호’에서는 야채뿐만 아니라 식량과 과일도 재배할 계획으로, 연구원에게 필요한 공기, 물, 식량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방사성과 미중력 환경은 대단히 어려운 실험

그러나 녹색 식물이 어떻게 달의 잔혹한 환경에서 생장해, 영하 175℃에서 영상 120℃까지 오르내리는 온도차를 극복하고, 최장 십여 일에 달하는 칠흑 같은 밤을 참아내며, 또 미중력의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까?

이러한 막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식물은 협소, 밀폐, 미중력, 진공, 방사성 환경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만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식물의 생산, 대기의 재생 및 정화, 수분 재생 및 정화, 폐기물 처리 및 재생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은 이와 관련한 목표를 잎채소류에 두었다. 1997년 중국항천의학공정연구원 연합중국과학원에 소속된 여러 연구소에서 식물의 선별과 재배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십여 종의 잎채소류 중에서 양상추, 청경채, 배추, 완두 싹을 선별해 실험한 결과 이 중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청경채와 배추가 매우 이상적인 ‘우주 식품’으로 증명되었다. 반면 완두 싹은 밀폐 환경 실험을 간신히 통과했다.

연합연구단체는 이 실험 결과에 대해 다소 우려를 표시하면서, “지상 실험을 통과했거나 단기간의 공간 탑재 실험을 통과하여 선별된 식물종이 확실한 실행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대량의 지상 모의 실험 및 우주 공간 비행 실험을 거쳐 검증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달의 고방사성 및 미중력 환경과 유사한 실험을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현재의 지상 실험은 생명보장시스템의 밀폐성 물질 순환 실험을 개선할 따름이다”라고 류훙 교수는 언급했지만, 러시아는 10년 전에 국제 우주정거장에 ‘우주공간 온실 채소밭’을 건설하고 20여 차례의 식물 재배 실험을 거쳐 스위트 빈, 토마토, 밀, 양상추 등 여러 종의 식물을 배양했다고 덧붙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돌고래도 쾌락을 위해 성관계를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쿼츠는 9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올랜도에서 개최된 ‘실험 생물학 학회’에서 돌고래의 신체를 해부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암컷의 음핵(클리토리스)이 쾌락을 위해 존재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올바흐 교수...
  • 2019-04-09
  • (산티아고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오후 7시22분께 칠레 북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내무부 산하 국가비상사태관리국(ONEMI)이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동부 이키케에서 8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95㎞로 관측됐다. 이날 지진으로 일부 지역의 통신 등 기본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으나, 사...
  • 2018-11-02
  • 몽골 돈드고비아이막 만달고비시 인근의 초원이 황폐해졌다. 천권필 기자. 1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몽골 만달고비시 현장 가보니 기온 올라 60년 새 사막 면적 두배로 호수 1166개, 강 887개 사라져 황폐화 한반도 황사 80%가 몽골에서 발원 국내 지자체·기업들 숲 가꾸기 나서 시내...
  • 2018-10-06
  • 동북표범은 33마리   7월 29일은 여덟번째 ‘세계 호랑이의 날’이다. 훈춘에서는 ‘동북범 보호에 우리가 나선다.’는 테마로 선전 활동을 조직했다.   훈춘시 정부와 림업부문에서 주최한 이날 활동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동북범의 생존 현황과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설립 의의, 목표를 알...
  • 2018-08-01
  • 마이클 만 펜실베니아대 교수 지적 지구온난화의 충격 실시간 진행 중 이번 여름이 그 증거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트 북쪽 샤스타 카운티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며 검붉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구촌에서 전례없는 폭염과 홍수, 산불 등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
  • 2018-07-28
  • 훈춘삼림공안국 경신파출소는 일전, 촌민으로부터 ‘범 출몰 ’관련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감정 결과 동북표범이 나타난 것으로 판정됐다. 목격한 촌민에 따르면 반석진 동남산근처 밭에서 해가 진후여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범’두마리가 목격자네 집 닭한마리를 먹어치우고는...
  • 2018-07-16
  • 7월평균 강수량의 3배를 쏟아내 【구라시키=AP/뉴시스】폭우가 쏟아진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8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18.07.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남서부의 최근 폭우로 8일 오후 8시 현재 사망 75명, 생사불명 실종 61명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
  • 2018-07-08
  • 【알로테낭고(과테말라)=AP/뉴시스】과테말라의 볼칸 데 푸에고 화산이3일 폭발해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폭발로 최소 7명의 사망이 확인되고 숫자 미상의 사람들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부상했다. 과테말라 국제공항은 연기로 인한 위험으로 폐쇄됐다. 2018.6.4 【엘로데오(과테말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2018-06-04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혼슈(本州)의 호쿠리쿠(北陸)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지역 기상청에 따르면 후쿠이(福井)시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생 키와 비슷한 수준인 136㎝ 적설량의 많은 눈이 내렸다...
  • 2018-02-06
  • 벌거숭이두더지쥐. [Thomas Park/University of Illinois 제공=연합뉴스]   아프리카에 사는 벌거숭이두더지쥐(naked mole rat)라는 동물이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인간수명 연구 분야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생명과학 연구개발(R&D) 회사인 캘리코는 벌거숭이두더지쥐 300...
  • 2018-01-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