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태양계 밖까지…우주서 활동 중인 모든 탐사선을 한눈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22일 10시17분    조회:2731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금도 우주 곳곳에서 활발하게 임무를 수행 중인 세계 각국 탐사선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인포그래픽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우터 플레이시스’라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 이미지에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공전하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탐사선 메신저호부터 태양계와 외계의 경계인 헬리오포즈(Heliopause, 태양권 계면)를 넘어서고 있는 보이저 1, 2호까지 다양한 탐사선의 모습과 위치를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수성 탐사선인 메신저(MESSENGER, 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호는 지난 2011년 8월 세계 최초로 수성 궤도에 안착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이미지와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

이어 두 번째 행성인 금성에는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호가 궤도를 돌며 금성 대기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료 부족으로 오는 6월 안에 금성 대기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 궤도탐사선은 2006년 4월 11일 금성 궤도에 안착했다. 또한 일본의 금성탐사선 아카츠키호는 지난 2010년 금성 궤도에 안착하는 데 실패한 이래 수차례 재진입을 시도 중이며 오는 2015년에 또다시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다음으로는 크게 태양 궤도를 돌고 있는 스테레오 A, B 위성과 에이스 위성, 소호(SOHO) 위성, 윈드 위성 등 총 5개의 태양 탐사위성이 있다. 이들 모두는 태양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태양 플레어가 폭발할 때 다른 위성들을 보호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우리 지구에는 현재 수백 개의 위성이 돌고 있어 이 이미지에는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ISEE-3’ 위성이 그려졌다. 이 위성은 지난 1997년 임무를 종료한 지구 태양탐사선으로, 다음 주중에 지구에 가장 근접할 때쯤에 한 만간 우주단체가 이 위성을 되살리기 위한 계획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공전하는 달에는 3대의 궤도탐사선이 있다. 달 표면에 닿는 태양풍의 영향을 측정하는 쌍둥이 탐사선 아르테미스 P1, P2호와 앞으로 유인 임무를 위한 착륙지점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달 정찰 궤도탐사선(LRO)이 달의 궤도를 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달 표면에 착륙한 월면탐사선 창어 3호는 이 이미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활동을 시작한 위투(옥토끼) 탐사로봇은 현재 신호를 잃고 미아가 된 상태다.

현재 우주 탐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탐사선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우주 개척과 외계생명체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한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이 궤도에는 가장 성공적인 NASA의 오디세이호와 화성 정찰 궤도탐사선(MRO)이 있으며 이와 같은 인상을 주는 ESA의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있다.


이들 모든 탐사위성은 화성 표면의 아름다운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고 있으며 NASA는 직접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인 큐리오시티를 운용 중이다.

또한 올해 9월에는 NASA의 화성대기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궤도권에 진입하며 며칠 차이로 인도 최초의 화성궤도탐사선인 망갈리얀도 화성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먼 거리에 있는 소행성대에는 소행성 베스타(Vesta)를 떠나 수증기를 방출 중인 왜소행성 세레스(Ceres)를 탐사하기 위해 던(Dawn) 우주선이 항해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2월 도착 예정이다.

목성으로 향하는 길을 지나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로 항해 중인 ESA의 로제타 탐사선은 오는 11월 이 혜성에 탐사로봇 필레를 내려놓고 함께 이동하며 변화를 관측하게 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가스형 행성인 목성에는 오는 2016년 7월까지 NASA의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도달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최초의 태양열 동력으로 운용되는 우주선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에는 카시니호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토성탐사선은 2005년 토성 위성인 타이탄 지표면에 호이겐스 탐사선을 투하해 대기 정보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임무가 연장돼 지금도 미션을 수행 중이다.

그다음 우주선은 얼음으로 뒤덮인 것으로 추정되는 명왕성을 향하고 있는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호다. 이 탐사선은 오는 2015년 7월 14일 도착 예정이다.

끝으로 태양권 경계면인 헬리오포즈를 돌파 중인 NASA의 보이저 1, 2호가 있다. 이들은 태양계 내 목성부터 해왕성 탐사까지 모든 임무를 마치고 기술적으로 성간 공간을 돌파하는 임무를 갖고 외계로 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지구 행성 대충돌 달 탄생설 유력 "위성·지구 합친 뒤 분리" 새 가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리태백이 놀던 달아." 날씨가 좋은 밤이면 언제나 볼수 있는 친숙한 달. 하지만 아직도 인류는 달의 기원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있다. 한가위를 환하게 밝혀주는 달,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것일가. 1969년 미...
  • 2013-09-25
  • 23일 11시 7분. 중국이 태원(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長征)4호 병(丙) 운반로케트로 3번째 "풍운(風雲)3호" 기상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위성이 예정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습니다. 이 위성은 궤도운행 중에 있는 두개의 "풍운3호" 기상위성망에서 운행되며 중국의 기상관측 능력과 중기 기상예보능력을 한층 제...
  • 2013-09-23
  • 성층권 외계 생명체 사진=영국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성층권 외계 생명체 성층권에서 외계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BBC를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은 셰필드 대학교 밀튼 웨인라이트 교수의 논문을 통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일제히 보도했다. 웨인라이트 교수는 이 논...
  • 2013-09-23
  • 상해 9월 21일발 신화통신(기자 장건송): 우리나라 과학가들이 생체공학, 인지과학과 현대정보기술을 융합시켜 의태계산기 신리론을 제기함과 아울러 세계적으로 첫 구조동태가 변화할수있는 의태계산기 연구제작에 성공했다. 21일, “신개념 고효능 계산기 체계구조 및 시스템연구개발”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가...
  • 2013-09-22
  • 9월 19일은 음력으로 8월 열닷새, 중국의 전통명절인 2013년 추석이었다. 천고마비의 계절,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중국 각지에서 휘영청 밝은 둥근달을 사진으로 본다. (사진설명: 산동성 청도에서 본 보름달) (사진설명: 호북 의창에서 본 고건물과 보름달) (사진설명: 베이징 노구교의 돌사자와 보름달) (사진설명: 베이...
  • 2013-09-21
  • “하선하고 나면, 우리는 자오룽(蛟龍)호에 대한 전면적인 검사와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후, 4500미터 유인잠수정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후전(胡震) 자오룽호 시험응용항해 부(副) 총지휘관 겸 잠수정 본체 책임자는 16일 자오룽호 모선인 ‘샹양훙(向陽紅) 09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 2013-09-17
  • (흑룡강신문=하얼빈)인도에서 성폭행방지 반지가 14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반지에는 작은 바늘모양의 침이 있고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을 넣을수 있는 자그마한 홈도 설계돼 있다. 이는 최근 인도에서 성폭행사건이 빈발하면서 성 폭행범을 대처하기 위해 생각해낸 여성들의 정당방위 무기이다. 출처:중국...
  • 2013-09-16
  •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 교수가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교수는 시간여행은 미래로만 가능하며 현재로 돌아오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 브라이언 콕스는 최근 열린 브리티시 과학 페스티벌의 연사로 나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콕...
  • 2013-09-16
  • [서울신문 나우뉴스]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양이는 왜 개처럼 길들여지지 않을까? 최근 영국의 인간·동물관계학자 존 브래드쇼가 고양이의 비밀을 밝힌 책(Cat Sense)을 출간해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사람 위에 군림하는듯 행동하거나 개와는 달리 집나가 돌아오지 않는 고양이는 그 특징 때문에 많...
  • 2013-09-16
  • 중국이 시속 700km가 넘는 세계 최고속 헬리콥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최대 국영 우주항공업체인 중국항공공업집단 산하 중항공업헬기설계연구소가 회전날개 4개를 가진 틸트로터(tiltrotor)를 개발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틸트로터는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면서 고속...
  • 2013-09-13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