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가 무용지물 되는 시대 도래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2일 09시24분    조회:2832

악당들에게 쫓기는 한 남자가 위험하게 창문에 매달려있다. 창문은 무려 4층건물 높이,  그냥 뛰여내렸다가는 생명이 위험해질수도 있다. 이때 남자가 누군가를 부른다. “키트, 도와줘. 창문밑으로 빨리 와.”

그러자 미끈한 외양의 검은색 스포츠카가 주인의 말을 알아듣는 애마처럼 창문밑으로 와서 지붕을 열고 푹신한 시트를 들이댄다. 이 차가 바로 지난 80년대 중반에 각국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 "전격 Z작전"의 스마트카 "키트"이다.

그 당시만해도 이 자동차는 상상속의 허구에 불과했다. 자동차라기보단 거의 로보트에 가까운 개념으로 주인과 대화도 나누고 위험에 처하면 도와주기 위해 애마처럼 움직인다. 주인공이 이 키트와 대화를 하려면 자신의 손목시계에 대고 이야기하면 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키트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손목시계 대신에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대고 음성으로 다양한 명령을 내리면 차가 주인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원하는 행동을 하는 기술이 나온것. 전문가들은 “향후 감지기와 인공지능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주인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정말 똑똑한 스마트카의 출현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예측하고있다.

지난 80년대 이후 랭전의 종식과 더불어 미국과 구쏘련 사이에 첨예했던 우주경쟁이 사라지면서 이전에 개발됐던 우주선발사와 관련된 수많은 군사과학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기 시작했다. 그중의 하나인 자동조종장치로 발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은 스마트카시대를 열고있다.

현재 자동조종스마트카의 시대를 여는 선구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IT기업들과 전세계의 메이저자동차기업들이다. 지난 2010년 자동운전프로젝트를 발표한 구글은 360도 전 방향을 인식할수 있는 카메라를 차량지붕에 장착, 자동운전으로 48만 2803킬로메터 주행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GM 역시 “오는 2015년까지 캐딜락부문에서 반자동차의 대규모 생산에 착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자동운전차를 실현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도 “정확한 자률주행자동차를 만드는 연구가 현재 활발히 이뤄지고있어서 스스로 움직이는 스마트카의 출현은 대세”라고 말하고있다. 이외에도 BMW, 볼보 등 세계적인 메이저기업들이 무인자동차에 투자를 하고있다.

나아가 기술의 진화는 무인자동차의 시대에 도전하고있다. 운전자의 조작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해 목표지점까지 운행할수 있는 무인자동차는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식할수 있는 감지시스템, 이에 따라 가속, 감속, 조향 등의 제어명령을 내리는 중앙제어장치, 명령에 따라 필요한 작동을 취하는 액추에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하드웨어로는 센치메터단위의 레이저스캐너, 초정밀 GPS 자이로 측정장치, 마이크로파 레이더장비, 관성측정장치, 관성항법장치 등이 요구된다. 무인자동차가 전방에 전파를 발사하면 각종 감지기가 장애물을 판단해 스스로 방향을 바꾸어 차를 전진시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동차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인공지능기술이 요구된다. 감지기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를 컴퓨터에서 조합해 최종 제어명령을 내려야 하는 인공지능기술은 무인자동차의 핵심이다.

이런 속도로 발전해간다면 진짜 키트가 나와서 우리를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갈 날도 멀지 않을것이다.

사이언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뿌연 먼지가 원을 그리며 넓게 퍼져 있다. 원의 중심에는 빨간 별과 파란 별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이미지를 토대로 ‘YLW 16A’ 항성계를 표현한 것이다. 먼지는 항성계의 별 3개와 함께 만들어졌다. 가운데 두 별은 서로를 회전하고 또 다른 하나의 별은 먼지 바깥을 돌...
  • 2013-08-07
  • 1년 중 이맘 때 밤하늘을 수놓는다고 알려진 ‘페르세우스 유성우’. 가장 화려한 별똥별쇼로 알려진 이 유성우의 일부가 이미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스페이스웨더닷컴 등 웹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109P/Swift-Tut...
  • 2013-08-06
  • 일본회사 신형 보조지체(肢体) 출시,의념으로 인체외골격 공제 당지시간으로 8월 5일, 일본 Cyberdyne회사에서 연구개발한 인체외골격산품을 “혼합보조지체”(HAL)라고 부른다. 이 산품은 장애인과 로년인들의 일상행동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게 할수 있다.이 산품이 가장 사람을 이끌수 있는 부분은 의념...
  • 2013-08-06
  • ‘인공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런던 요리축제에서 인공 소고기 햄버거가 공개됐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햄버거 패티는 소의 근육조직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들어졌다. 줄기세포 배양에는 29만 유로(약 4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
  • 2013-08-06
  •   '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 2013-08-06
  • 댜오위다오 전쟁 온라인 비디오 게임 '광영사명(光榮使命) OL'이 중국 건군기념일인 1일 시중에 출시됐다. 이 온라인 게임은 참여자가 해방군 병사와 함께 댜오위다오에서 일본군과 전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중국군이 실제 사용하는 무기를 들고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에 탑승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고...
  • 2013-08-02
  • 태양의 북극 지역에서 거대 규모의 '코로나 홀'(coronal hole)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13일부터 18일 사이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가 촬영한 태양의 코로나 홀 모습을 공개했다. 코로나 홀은 코로나 안에 보이는 저온·저밀도 영역으로 생성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
  • 2013-08-01
  • 지구에서 달을 보듯 토성에서 토성의 달을 보면 어떤 모습일까?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 호가 관측한 검색하기">토성의 위성 2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검색하기">카시니 호가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에 관측한 사진이며 포착된 토성의 위성은 미마...
  • 2013-08-01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