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폭발…비슷하면서 다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4일 08시41분    조회:3452
▲태양에서 플레어와 CME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실시간 태양 변화, 지구에 끼치는 영향 커 

태양은 주기적으로 폭발한다. 폭발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 중 번쩍하고 섬광으로 나타나는 '플레어(flare)'와 '코로나질량방출(CME)'이 대표적이다. 태양 폭발은 때에 따라 지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직까지 한 번도 일어난 적은 없는데 초강력 플레어가 동시에 폭발하면 지구를 불태울 수도 있다. 

지구에서 눈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한데 태양관측 망원경과 탐사선을 통해 이들 폭발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플레어는 '번쩍'하고 빛을 내며 폭발한다.[사진제공=NASA]

태양은 늘 그곳에 있으니 관심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 매일 뜨고 매일 지니 늘 일상이다. 태양은 인류에 늘 그곳에 있는 존재이다. 태양은 언제나 같은 곳에 있는데 미세한 변화에 따라 지구의 운명을 결정짓는 '열쇠'를 지니고 있는 강력한 존재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 시간)부터 26일 까지 'CME 주간'으로 정했다. CME(Coronal Mass Ejections)는 '코로나 질량방출'을 의미한다. 태양은 코로나를 방출하면서 강력한 에너지를 우주로 내보낸다. 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폭발이 바로 '플레어(flare)'이다. 

플레어와 CME 둘 다 강력한 에너지를 우주로 내뿜는다는 것에서는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 플레어와 코로나 방출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 가장 강력한 플레어가 방출되면 이와 동시에 코로나를 내뿜는 셈이다. 그럼에도 이 둘은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다.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우주로 뻗어간다. 또 태양계에 있는 각각의 행성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플레어와 CME는 태양 내부의 뒤틀림에서 비롯된다. 플레어는 번쩍 하고 빛을 발하는 속성이 있다. 엄청난 에너지를 품고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 태양에서 번쩍 하고 플레어가 터지면 지구까지 도달하는데 딱 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거대한 에너지는 10분 이내로 지구에 영향을 끼친다. 

▲태양에서 코로나 질량이 방출돼 우주로 뻗어가고 있다.[사진제공=NASA]

반면 CME는 태양 물질을 우주로 내보내는 폭발이다. 이 둘을 두고 대포에 비유해 설명한다. 플레어는 포탄이 나갈 때 번쩍 하고 빛을 내는 '섬광'이라고 설명한다면 CME는 포탄에 해당된다. 코로나는 짙은 자기장 입자들을 우주로 방출된다. 코로나는 시속 160만9000㎞ 속도로 우주로 뻗어간다. 플라즈마라 불리는 뜨거운 물질이 3일 이내에 지구에 도달한다. 

태양 관측 망원경을 통해 보면 플레어와 CME의 구분은 더 확실하게 구분된다. 플레어는 밝은 빛을 띠는데 CME는 거대한 가스처럼 보인다. 특히 코로나는 지구의 산소·질소와 결합하면서 북극광과 남극광이라 부르는 오로라를 만든다. 

나사는 이런 태양의 다양한 폭발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다. 플레어와 CME가 방출됐을 때 어느 정도의 폭발력인지 어떤 물질이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나사의 태양 폭발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는 과학자들이 태양 폭발의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폭발이 있기 전 며칠 전에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뿌연 먼지가 원을 그리며 넓게 퍼져 있다. 원의 중심에는 빨간 별과 파란 별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이미지를 토대로 ‘YLW 16A’ 항성계를 표현한 것이다. 먼지는 항성계의 별 3개와 함께 만들어졌다. 가운데 두 별은 서로를 회전하고 또 다른 하나의 별은 먼지 바깥을 돌...
  • 2013-08-07
  • 1년 중 이맘 때 밤하늘을 수놓는다고 알려진 ‘페르세우스 유성우’. 가장 화려한 별똥별쇼로 알려진 이 유성우의 일부가 이미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스페이스웨더닷컴 등 웹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109P/Swift-Tut...
  • 2013-08-06
  • 일본회사 신형 보조지체(肢体) 출시,의념으로 인체외골격 공제 당지시간으로 8월 5일, 일본 Cyberdyne회사에서 연구개발한 인체외골격산품을 “혼합보조지체”(HAL)라고 부른다. 이 산품은 장애인과 로년인들의 일상행동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게 할수 있다.이 산품이 가장 사람을 이끌수 있는 부분은 의념...
  • 2013-08-06
  • ‘인공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런던 요리축제에서 인공 소고기 햄버거가 공개됐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햄버거 패티는 소의 근육조직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들어졌다. 줄기세포 배양에는 29만 유로(약 4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
  • 2013-08-06
  •   '갤노트3 온리' 앱 강화 5.7인치 대화면 이용…피아노·드럼 연주 가능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2개 장만 효과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삼성은 지난 6월 최고...
  • 2013-08-06
  • 댜오위다오 전쟁 온라인 비디오 게임 '광영사명(光榮使命) OL'이 중국 건군기념일인 1일 시중에 출시됐다. 이 온라인 게임은 참여자가 해방군 병사와 함께 댜오위다오에서 일본군과 전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중국군이 실제 사용하는 무기를 들고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에 탑승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고...
  • 2013-08-02
  • 태양의 북극 지역에서 거대 규모의 '코로나 홀'(coronal hole)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13일부터 18일 사이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가 촬영한 태양의 코로나 홀 모습을 공개했다. 코로나 홀은 코로나 안에 보이는 저온·저밀도 영역으로 생성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
  • 2013-08-01
  • 지구에서 달을 보듯 토성에서 토성의 달을 보면 어떤 모습일까?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 호가 관측한 검색하기">토성의 위성 2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검색하기">카시니 호가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에 관측한 사진이며 포착된 토성의 위성은 미마...
  • 2013-08-01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