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안에 당신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5일 10시12분    조회:3990
콘솔게임 ‘헤일로4’에 등장하는 AI 코타나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오는 2020년까지 대부분의 사람이 온라인상에 자신과 똑같은 존재 이른바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s)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 존 스마트가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기술연구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설립자인 존 스마트는 앞으로 6년 이내에 디지털 쌍둥이가 우리를 대신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심지어 타인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로는 당신이 죽은 뒤 남겨진 가족은 성묘를 가는 대신에 당신의 디지털 쌍둥이를 가동시키게 될 것이다. 이 쌍둥이는 당신의 목소리와 감정, 버릇, 생각 등을 모방하고 있으므로 가족은 당신이 죽은 뒤에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이미 존재하는 애플의 시리(Siri)와 구글의 구글 나우(Google Now) 등의 개인 지원 기능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 처리능력의 새로운 고도화 실현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쌍둥이는 우리가 주고 받는 메일의 내용 등으로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학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BM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계 학습’과 같은 방식이다.

최근 이런 기계 학습을 도입한 최신 인공지능(AI) 컴퓨터와 인간을 구별하는 ‘튜링 테스트’(Turing Test)를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슈퍼컴퓨터가 통과하는 등 이미 인공지능 기술은 진짜 인간과 판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이 ‘딥 마인드’(Deep Mind)와 같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이런 기술은 앞으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분야에 진출한 것은 딥 마인드 인수가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는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을 엔지니어링 이사로 발탁했다.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30년 안에 인간의 의식 전체를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디지털적으로 불멸이 되는 기술적인 특이점(singularity)을 주창하고 있다. 또한 2100년에는 인체의 생물학적 부품도 기계로 대체하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학자의 예측 역시 레이 커즈와일이 주창하고 있는 기술적 특이점으로 향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유튜브/calloftreyarch

윤태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약 10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화성에서 약 10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래 언덕이 발견됐다고 IT매체 씨넷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위성(MRO)의 고해상도(HiRise) 카메라가 촬영한 이 사진은 흥미로운 모래 언덕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
  • 2020-10-07
  • 지구에선 미생물이 만드는 수소화인 포착 금성. 표면을 둘러싼 두터운 대기층에서 생명체가 만드는 물질이 포착됐다./NASA 금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구름에서 미생물이 만든 물질이 포착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혹독한 환경의 표면과 달리 구름이라면 금성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영국 ...
  • 2020-09-15
  • 장백산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조선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5일 백두산 기상관측소를 인용해 전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두산에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적설량은 1㎝를 기록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14일 빠르다.   평년에는 장백산에 9월 13일께 눈이 내렸으며 작년에는 9월 18일 첫눈이 관측됐다.
  • 2020-09-06
  • [서울신문 나우뉴스] 태양계에서 유일한 토성 북극의 육각형 구름.사진=NASA, ESA, JPL, SSI, Cassini Imaging Team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 5일자에 토성 북극의 육각형 구름이 소개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름이란 원래 바람과...
  • 2020-07-06
  • [서울신문 나우뉴스]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한 뒤 폭포수가 사라져 버린 에콰도르 최대 폭포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한 뒤 폭포수가 사라져 버린 에콰도르 최대 폭포에콰도르에서 가장 높은 폭포의 물이 마르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에콰도르 수쿰비오스 주에 있는 산라파엘 폭포는 160m의 낙차를 자...
  • 2020-04-03
  • (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랜드셋 8(Landsat 8) 위성이 촬영한 남극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남극의 이글 섬(Eagle Island)에 쌓여 있던 눈과 얼음들이 빠르게 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NASA 랜드셋 8위성이 녹아 내리는...
  • 2020-02-24
  • 화산재에 휩싸여 구조ㆍ수색 작업 난항…생존자들도 심각한 부상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9일 오후 (현지시간) 화산이 분출,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섬 화산 분출 [AFP=연합뉴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존 팀스 경찰청 부...
  • 2019-12-09
  • 26일(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발칸반도 알바니아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아파트 건물 앞에 좌절한 채 서있다. [AP=연합뉴스] 발칸반도 국가 알바니아에서 26일 새벽에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일 현재 21명으로 늘었다고 유로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벽 3시 55분쯤(...
  • 2019-11-27
  • 두뇌 절반으로 어떻게 정상생활 될까[서울신문] 피니어스 게이지는 철도공사 중 쇠막대가 뇌를 관통해 지나가는 엄청난 사고를 겪었지만 멀쩡하게 살아났다. 신경과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뇌 기능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에피소드이다. 피니어스 게이지가 자신의 머리를 관통해 지나간 쇠막대를 들고...
  • 2019-11-21
  •     미국 기상위성인 노아 위성으로 지난 8일 오후 한반도를 촬영한 위성사진이다. 원 안 백두산은 눈에 덮여 주변이 하얀색으로 표시돼 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백두산에 올가을 처음으로 눈이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백두산에 눈이 쌓인 것을 지난 8일 인...
  • 2019-10-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