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슈퍼문 27일 뜬다. 날이 좋으면 국내 어디서든 관측 가능
21일 광주시 오양천상관은 오는 4월 27일 밤, 하늘에 올해 첫 슈퍼문이 떠오르니 날씨가 맑기만 하면 중국 각지역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문이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쳐, 평소보다 더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을 가리킨다. 달은 지구 주위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과 지구의 거리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가까워 졌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게 된다. 이런 현상 중,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때, 보름달이 뜨게 되면,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달의 모습이 관측되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문이다.
올해 4월 27일 11시 32분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에 가깝게 배렬되여 있어 달이 가장 둥글다. 그러나 이 시간의 중국은 아직 동쪽에서 달이 뜨지 않은 낮 시간이라 각 지역에서 가장 둥근 달을 관찰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당일 23시 22분에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35만 7378km 떨어진 곳까지 운행하며, 이 시각 달의 시각 지름은 33.4각분으로 일년 중 태양이 비추는 시각 지름보다도 더 크다. 이날 태양의 시각 지름은 30.9각분이다.
올해 슈퍼문은 19시 09분에 동남쪽에서 솟아 올라 23시 22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운행하고, 다음날 0시 59분 중천으로 떠오르면서 정남방향에 위치해, 이때 지평이 52도로 가장 높고 달빛이 가장 얇은 대기권을 통과하여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새벽 6시 44분경 달은 남서쪽에 은은하게 떨어진다.
편역: 김린미/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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