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좀비들의 세상이 오면 이같은 모습의 자동차가 등장할까?
최근 미국에서 열린 동부 최대 엔터테인먼트쇼인 ‘뉴욕 코믹 콘’(New York Comic Con)에서 현대자동차의 산타페를 개조한 ‘좀비카’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세계적인 인기만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의 팬들을 초대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차는 현대자동차의 북미법인과 만화 원작자 로버트 커크만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좀비카’의 모습은 그 자체로 위압감을 준다. 좀비를 잡기위해 자동차에는 여러대의 머신건과 칼 등 가공할 병기들이 장착돼 있다.
이 자동차를 디자인한 안손 쿠오는 “가급적 은밀하게 기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다” 면서 “탄약을 쏟아붓지 않아도 좀비들을 제거하는 가공한 무기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개조한 좀비카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벨로스터 좀비카’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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