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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생각한 헐크 호건 구한 한 마디 "당신은 내 아버지와 다름 없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2일 08시44분    조회: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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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슈퍼스타 헐크 호건이 한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TV 리얼리티쇼 '호건은 가장 잘 안다(Hogan Knows Best)'가 방송 취소되고 가정이 풍비박산된 2007년의 일이다.

헐크 호건은 지난 17일(미국시간) OWN에서 방송되는 일요일 밤 토크쇼 '오프라 원프리의 그들은 지금 어디에(Where Are They Now)'에 출연해 암울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지치는 것에 지쳐가던 때였다"고 말했다.

'호건은 가장 잘 안다'는 헐크 호건과 아내 린다가 두 자녀인 딸 브룩, 아들 닉을 양육하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쇼. 그의 가족들을 밀착해 카메라에 담아냈다. 헐크 호건은 딸의 남자친구를 집에서 내쫓는 등 보수적인 아버지로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헐크 호건은 가족이 한 팀으로 뭉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이 리얼리티쇼가 원만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러나 카레이서를 꿈꾸던 아들 닉이 음주˙약물복용 운전(DUI)으로 구속되고, 린다는 헐크 호건 몰래 이혼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2005년에 시작된 리얼리티쇼도 중단됐다.

당시 헐크 호건은 딸의 친구 크리스찬 플랜트라는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 마디로 그의 가정은 파탄까지 몰렸다. 헐크 호건은 "어두운 나날이었다. 술만 마셔댔다. 빈 병과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만 쌓여갔다. 커지는 문제들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위의 부정적 시선과 악담에 세계의 프로레슬링 영웅도 그로기 상태가 됐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팬들이 던진 말에 기운을 다시 차릴 수 있었다고 한다.

헐크 호건은 "가족과 지인들이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었다. 음식이 별로라는 등 부정적인 말들이 가득했다. 밖으로 나갔을 때 한 아이가 달려오더니 나에게 안겼다. 그리고 '당신을 보면서 자랐어요. 전 아버지가 없습니다. 당신이 내겐 아버지와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했다. 다른 사람도 나타나 '헐크,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때 헐크 호건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깨끗한 공기도 있고, 더러운 공기도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의 고난을 버텨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헐크 호건의 개인사는 링에서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21세 연하인 1974년생 제니퍼 맥대니얼과 재혼한 헐크 호건은 지난해에도 6년 전 저지른 불륜현장을 담은 '섹스비디오'가 공개돼 곤욕을 치렀지만, 현재의 결혼생활은 안정적이고 행복하다고 한다. 60세가 된 그는 건강문제로 더 이상 링에 올라 경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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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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