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서 돈다발 뿌린 20대 남성 "화제" |
쇼핑몰 1층 원형 복도로 돈다발이 흩날리며 내려왔다. 때마침 1층 라운지에서는 성가대가 캐롤 "렛 잇 스노(let it snow·눈이 내려)"를 부르고 있었다.
서지 보로브요프(29)는 29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몰오브아메리카 쇼핑몰 4층에서 현금 1000달러(약 106만원)을 뿌렸다. 당일은 추수감사절연휴 최대 쇼핑의날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로 몰안에는 쇼핑객들로 넘쳐났다.
최근 자신의 차량 견인 사업이 망했다고 밝힌 보로브요프는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축하턱을 내고 싶었다. 나도 "도움주기"같은것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리혼한 아내와 다시 합치고 싶었으나 아내는 그를 만나주지도 않았다. 그는 "그녀가 우리 고양이도 가져갔다"면서 "어디있는지도 안알려준다"고 말했다.
블루밍턴 경찰은 그를 치안 문란 행위로 체포했으나 곧 1년간 쇼핑몰 출입금지명령을 내리고 석방했다.
몰오브아메리카측은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며, "그의 장난이 큰 소란을 일으키거나 누구를 다치게 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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