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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로 보이는 작은 동물 한 마리가 들판을 배회한다. 이 송아지는 어미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천적이 우글대는 들판에 홀로 있는 작은 동물은 사자 등 천적의 표적으로 전락한다. 암사자 한 마리가 어디선가 다가와 송아지를 쫓는다.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들은 차량에 탑승해 이 광경을 촬영했다.
사자의 목표가 된 작은 동물은 이내 사자에게 잡힌다.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갑자기 송아지가 사자에게 몸을 들이밀고 얼굴을 비비는 것이다. 송아지의 행동은 사자를 어미로 착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먹잇감의 행동에 사자는 당황한다. 사자 또한 새끼를 대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사냥에 성공한 사자를 목격한 다른 사자 한 마리가 먹이를 공유(?)하려 모습을 드러낸다. 이상한 상황은 계속 이어진다. 송아지를 잡은 사자는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 심지어 가볍게 송아지의 목덜미를 물기도 한다. 급기야 송아지를 가슴팍에 품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 사자는 송아지를 진짜로 보호하려고 했던 것일까? 아니면 배가 불러 먹이를 잠시 아낀 것일까? 많은 의견이 있지만, 영상을 본 이들은 깜짝 놀랐다. 사자에게 잡힌 송아지는 일반 가축은 아니고 누 혹은 들소 새끼 같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평가다. 사자의 보호를 받았던 송아지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영상은 아프리카의 야생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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