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수정 : 2013.12.31 10:16
영국 30대 남성이 술집에서 만났던 한 여성을 잊지 못해 신문 광고까지 내면서 찾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30일(현지시각) 기사에 따르면 닉(37)이라는 남성은 지난 13일 밤 10시30분쯤(현지시각) 영국 이스트서식스 브라이튼 지역 올바원 술집에서 건너편에 앉은 한 금발 여성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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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성도 닉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닉은 한 눈에 그녀가 마음에 들었지만, 그 여성의 일행이 많아 차마 말을 걸지 못했다.
결국 닉은 말한마디 건네보지도 못했고, 그녀는 일행과 함께 술집을 나가버렸다.
닉은 이후 지금까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신문에 200파운드(약 34만원)를 내고 '놓친 인연'이라는 광고를 내기에 리르렀다.
닉은 신문에 '당신이 키 5피트5인치(약 165cm)에 예쁜 미소를 가진 금발 여인인가요? 당신은 키 6피트2인치(약 187.8cm), 금발, 파란셔츠'의 나를 쳐다보고 자리를 떠났다'라는 광고 문귀를 올렸다.
광고에는 '꼭 연락해달라'라는 당부와 함께 '당신은 사랑스럽다. 난 미친게 아니라 그냥 대책없이 로맨틱할뿐이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자신의 성과 이름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은 닉은 “그녀에게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녀가 왼손에 반지를 안 끼고 있었으니 행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은 이유는 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서 (때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직까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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