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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말하기에는 지나치게 강렬하다. 토끼 탈이어서 귀여울 만도한데 이상하게 무섭다. 아마도 크기 때문일 것이다. 또 눈을 가렸고 입을 벌린 것이 토끼보다는 괴물 같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엄마를 놀라게 한 딸’이다. 인기척을 느껴 뒤돌아 봤다가 작은 괴물이 있었다는 게 엄마의 증언이다. 딸은 아기 인형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형의 머리카락이 공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는 분석(?)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나온다.
엄마가 소스라쳤을 때 아마 딸도 놀랐을 것이다. 엄마를 놀라게 만들 악의는 없었을 것이다. 귀엽고 장난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테니 공포에 절은 엄마 얼굴에 딸로서는 더욱 무서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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