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1년 중 2달만 볼 수 있는 ‘신비의 빛’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0일 10시52분 조회:81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트남 항손둥 동굴
[서울신문 나우뉴스]1년에 단 두 달, 그것도 아침에 고작 1~2시간만 볼 수 있는 ‘신비의 빛’을 담은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의 사진 작가 리안 디부트가 공개한 이 사진은 베트남 퐁나케방 국립공원의 ‘항손둥 동굴’(The Hang Son Doong Cave)내부를 담고 있다.
이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로 알려져 있으며, 뉴욕의 고층 빌딩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리안은 영국동굴탐사협회와 함께 방문한 이곳에서 희귀한 빛의 현상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그가 방문한 동굴의 한 지점은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1년 중 1월과 2월에만 동굴 중앙부를 향해 거대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리안은 “애초 동굴로 들어가기 전 구름과 안개가 심해서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전 9시가 넘자 신기하게 구름이 걷혔다”면서 “쏟아지는 빛을 봤을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한 기운이 가득한 이곳은 동굴탐험 전문가들에게도 비교적 생소한 곳이다.
항순동 동굴은 2009년 영국 탐험가가 발견한 뒤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아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