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을 이용해 성매매로 돈을 벌던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부모의 강요로 성매매를 한 막내는 이제 겨우 6살이었다.
충격적인 사건은 최근 멕시코 타바스코 주의 타코탈파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부부는 6살, 9살, 13살 딸에게 집에서 성매매를 강요했다. 오빠 중 한 명이 성매매 알선책으로 나서 성매수를 원하는 남자들을 집으로 데려왔다. 가족기업형 성매매 조직이었던 셈이다.
경찰은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덮쳐 부부를 체포했다.
성매매 딸 중 한 명이 비명을 지른 게 SOS 신호가 됐다. 어린아이의 비명을 들은 이웃주민들이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렸지만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아동보호센터에 신고를 하자 도움을 요청받은 경찰이 출동, 성매매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부모와 오빠, 성매수를 하던 남자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딸 셋은 경찰진술에서 “몇 개월 전부터 부모님의 강요로 남자들을 상대했다.”고 확인했다.
인면수심 부부는 “취업도 힘들고 모아놓은 돈도 없어 끼니를 거를 상황이었다.”며 “어쩔 수 없이 딸들에게 성매매를 시켰다.”고 말했다.
딸들은 멕시코 어린이보호센터의 보호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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