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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혹은 매혹? 수백만마리 황금 해파리와 수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20일 10시26분    조회: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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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의 황금 해파리와 수영을 즐기는 젊은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이 인기다.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이 영상에는 깊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는 젊은 여성이 나온다. 여성 주위에는 수많은 해파리다 둥둥 떠다닌다. 크고 작은 황금빛의 해파리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하지도 않는다. 사람의 주위를 스치고 지나가며 또 사람이 손바닥을 벌리면 그 안으로 쏙 들어온다. 

‘현실 세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이라는 평가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팔라우의 ‘에일 말크 아일랜드’다. 이 작은 호수는 ‘해파리 호수’로 불린다. 황금 해파리 수백만 마리가 살고 있는 호수다. 이 호수는 암석 사이의 틈과 터널 등을 통해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산호초 군락이 밀집된 바다와는 전혀 다른 생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물도 아닌 바다도 아닌 생태인 셈이다. 이 호수는 약 12,000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깊은 호수에서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와 수영을 즐기는 느낌은 어떨까? 어떤 이들은 환상적이라 말하지만, 일부는 공포스럽다는 반응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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