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경찰 드라마 '실드'에서 경찰관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총으로 아내를 사살한 뒤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마이클 제이스는 '실드' 시리즈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 소속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명성을 얻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LAPD는 이날 오전 2시경 LA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이 부부의 집에서 마이클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40)은 총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사건은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당시 10세 미만의 자녀 2명이 집에 함께 있었다.
마이클 제이스는 경찰에 총을 아내에게 쐈다고 자백하고 저항없이 경찰의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가 부부 싸움 후 감정이 격해져 아내를 사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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