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침팬지가 ‘경찰조직’ 운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1일 08시34분    조회:26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두머리 앞장서 위험 살피고 무리끝엔 ‘안전책임자’ 뒤따라
몸짓대화 - 간단한 도구 사용 등 영화 ‘혹성탈출’ 주인공들과 비슷


영화에서 주인공 시저가 무리 중 한 침팬지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고 있다. 실제 침팬지도 이런 몸짓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내 아들, 내 가족!”

10일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진화한 유인원 종족과 멸종 위기의 인류 사이에 벌어지는 한판 대결을 그린다. 유인원 종족의 카리스마 넘치는 우두머리 시저는 가슴에 박힌 총알 제거 수술을 받고 눈을 뜨자 가족부터 찾는다.

시저는 가상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시미언 플루’를 맞고 진화한 침팬지다. 영화 내내 그는 집, 가족, 미래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내세운다. 현실의 침팬지도 시저와 비슷할까.


○ 실제 침팬지도 가족과 ‘대화’

실제 침팬지도 집과 가족, 미래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키기 위해 애쓴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은 침팬지가 가족을 보호하는 독특한 ‘경찰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2012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조직을 이끄는 우두머리 침팬지와 그 아래 서열에 있는 침팬지 서너 마리가 앞장서서 이동하며 무리에 위험이 되는 요소는 없는지 살피고, 무리 뒤에도 안전을 책임지는 침팬지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무리 안에서 일어나는 충돌을 원만히 해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연구팀은 “침팬지뿐 아니라 오랑우탄, 고릴라 등 대부분의 유인원은 경찰 조직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침팬지 가족을 끈끈하게 묶어주는 수단은 ‘대화’다. 이들은 마치 인간처럼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의사를 표현한다. 영화에서도 침팬지 사이의 의사소통은 자주 묘사된다. 시저는 아픈 아내를 바라보며 “몸은 좀 어때”라며 걱정해 주고, 큰아들을 늘 데리고 다니며 아빠 역할을 제대로 한다.

현실에서의 침팬지는 주로 몸짓으로 의사소통한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은 침팬지의 ‘보디랭귀지’를 연구해 올해 1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먹이가 있는 곳에 접근하자 10m 밖에서 이를 지켜본 침팬지가 근처에 먹이가 있다며 손짓으로 알려줬다. 또 먹이를 들고 있는 연구원에게 먹이를 건네라며 손짓을 하는 침팬지도 있었다.


○ 침팬지에게 간단한 도구 사용은 일상

한편 영화에서는 침팬지의 진화를 표현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한다. 심지어는 침팬지가 인간의 무기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실제 침팬지도 간단한 도구는 조작할 수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콩고에서 침팬지를 9년 이상 관찰하면서 침팬지가 만든 개미 사냥도구를 1060개나 모았다고 2009년 발표했다. 침팬지는 개미의 이동 속도에 맞춰 적합한 개미 사냥도구를 선택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길쭉한 막대를 개미굴에 넣어 찍어 먹는 반면 재빨리 움직이는 개미를 잡을 때는 그물처럼 넓적한 도구를 손바닥에 붙이고 사냥에 나선다.

이 밖에 2010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어린 암컷 침팬지가 여자아이처럼 나뭇가지를 인형삼아 인형놀이를 즐긴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또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은 침팬지가 흙 속에 사는 병원균의 감염을 막고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스프링처럼 탄력이 좋은 우간다강철나무의 나뭇가지로 침대를 만들어 쓴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동아사이언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엄마처럼 멋진 삵이 될거야’ 어쩌면 이런 생각을 떠올리다가 잠에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무 타기를 하던 아기 삵이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 꿀잠에 빠진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레인지드레그 자연공원에서 아기 삵 ...
  • 2015-09-07
  • "인간과 살아가면서 적응하고 터득한 결과"    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M)은 2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미안해하는 표정’이라고 생각하는 애완견의 슬픈 눈과 쳐진 귀, 이마 주름은 반성이나 뉘우침의 표시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인터넷에는 많은 견주들이 올린 말...
  • 2015-08-25
  • 보기 드문 새끼 판다들의 봉제 인형 같은 귀여운 모습이 관광객과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야안 시의 한 사육센터에서 20일 열린 새끼 판다 공개 현장을 소개했다. 이날 센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판다를 구경할 수 있었다. 총 10마...
  • 2015-08-23
  • 고양이 문구멍에 머리가 낀 새끼곰의 모습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아이다호 주(州)의 산골 휴양지 슈와이처 마운틴 근처의 샌드포인트 시에 사는 더그 하더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하더의 집 문에는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조그만 구멍이 나 있었는데, 여기에 새끼...
  • 2015-08-17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영국 연구팀이 유전자 변형을 통해 '똑똑한 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영국 리즈 대학 생의학대학 약리학교수 스티브 클랩코트 박사가 쥐의 뇌에서 만들어지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4B(PDE4B)라는 효소의 활동을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억제한 결과 보통 쥐들보...
  • 2015-08-17
  • 중국 산시성 친링 산맥에사는 전 세계에 단 1마리뿐인 희귀 갈색 판다 치짜이의 근황이 공개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짜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갈색 판다가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지난 1985년 이후 5차례밖에 없으며 털이 갈색인 이유를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미국...
  • 2015-08-17
  • 개도 눈물을 흘리며 운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는 개가 화제다. 이 개를 본 많은 이들은 “개도 사람처럼 운다”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감정이 아닌 질환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눈물을 흘리며 우는 개가 화제와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 개의 영상은 최근 해...
  • 2015-08-14
  • 식물 줄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멧밭쥐의 모습을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가볍고 작은 몸으로 가느다란 식물 줄기 사이에서도 거뜬히 균형을 잡는 멧밭쥐의 앙증맞은 모습을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크 브리저가 촬영해 공개했다. 긴 꼬리를 이용해 식물 줄기를 오를 수 있는 이 멧밭쥐는 길이가 6cm에 ...
  • 2015-08-13
  •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이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상에 공개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Blep’(블렙)으로 불리는 이 트렌드는 전 세계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
  • 2015-08-06
  • 언뜻 보아서는 그저 작은 호랑이 같은 ‘동물’의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소개된 이 동물은 누런색의 털에 짙은 갈색의 줄무늬가 선명하다. 몸집이 다소 작긴 하나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새끼 호랑이 느낌이지만, 정체는 ‘개’다. ‘말...
  • 2015-08-06
  •   주인과 1년 만에 만난 리스. 리스는 인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그를 핥아댔다. 실직으로 사정이 어려워 키우던 개를 보호소로 맡겨야 했던 남자는 1년 후 반려견을 만나러 갔다. 반려견은 주인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그를 핥아댔고, 그는 “다시 해어지지 않겠다”며 개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29일(현지시...
  • 2015-07-31
  • [헤럴드경제]정말 심술궂게 생긴 강아지의 사진이 화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심술궂은 표정의 강아지’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얼’이라는 이름의 생후 5개월 된 퍼그 종의 이 강아지는 찌푸린 얼굴과 화난 눈, 무뚝뚝한 표정이 특징이다. ‘얼&r...
  • 2015-07-31
  • 곰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생후 4개월 된 암컷 샤페이 ‘톤키’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2만 8000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다. ‘베어코트 톤키’(bearcoat_tonkey)라는 계정에 올라오고 있는 그녀의 사...
  • 2015-07-31
  • 죽은 자식을 살려보려고 애쓰는 어미 돌고래의 눈물겨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 근처 오스티아 해변에서 약 3.2km 떨어진 해역에서 어미 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깨우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더 로컬 이탈리아판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
  • 2015-07-24
  • 두 살배기 딸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을 ‘안겨준’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래드포드에 사는 롭 코완(35)과 그의 약혼녀는 집에 무려 19마리의 뱀을 키우고 있으며, 수시로 두 살 된 딸 알리샤에게 뱀을 안겨준다. 특히 이들 커플은 어...
  • 2015-07-13
  • 한지붕 아래에서 강아지 수 십 마리와 사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지…. 이런 상황을 실제로 하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한 도그 브리더(개 번식사)가 자신과 가족의 일상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nb...
  • 2015-07-08
  • [스포츠서울] 절친한 친구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 남성의 복수극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다윈시에서 일어난 '흔들린 우정'에 대해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9세 영국의 한 청년은 최근 친구 집을 방문...
  • 2015-07-01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일] 영국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루후(Luhu)라 불리는 고양이가 불쌍한 생김새로 ‘세계에서 가장 불쌍한 고양이’가 됐다. 루후의 불쌍한 표정을 보면 절로 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가 두 손을 곱게 모으고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 장면이 생각난다.루후의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
  • 2015-07-01
  • [HOOC]호주의 명물 코알라가 카메라 감독으로 깜짝 데뷔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호주 파충류 공원에 사는 1살 짜리 코알라 밀리가 진지하게 영상을 촬영하는 듯한 깜찍한 사진이 소개됐다. 밀리는 마치 카메라 감독 같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밀리...
  • 2015-07-01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많은 개들이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다리가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24일(현지시간) 일명 '강아지 자살 다리'라고 불리는 스코틀랜 웨스트 던바턴셔 주에 위치한 '오버턴 다리'를 소개했다. 고딕 양식의 성 '오버턴 하우스' 옆에 위...
  • 2015-06-27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