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살짝 만져도 사망? 멸종위기 ‘죽음의 꽃’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7일 08시16분    조회:30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슬쩍 만지기만 해도 인체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는 희귀한 ‘죽음의 꽃’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지역매체 선덜랜드 에코(Sunderland Echo)는 멸종된 줄 알았던 희귀식물 ‘선옹초(agrostemma githago)’가 최근 다시 발견됐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희귀 꽃은 선덜랜드 위트 번에 위치한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거나 자연미가 뛰어난 지역을 소유 및 관리하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일을 하는 민간단체) 소유의 소우터 등대 인근에서 해당 관리인에 의해 우연히 포착됐다.

선옹초라 불리는 이 희귀식물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한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다. 보통 높이 60∼80㎝까지 자라나며 지름 3㎝ 정도의 자주색 꽃잎은 5∼6월에 피어난다. 문제는 이 꽃 전반에 신체에 악영향을 주는 독성물질이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에 따르면, 선옹초에는 글리코시드(glycoside) 계열의 독 성분이 존재하는데 잘못 만질 경우 심한 복통, 구토, 설사, 현기증, 호흡곤란이 야기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때문에 영국왕립원예협회는 이 식물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꺾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본래 선옹초는 19세기 때 영국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수준의 식물이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비극작품인 ‘코리올리누스(Coriolanus)’에 언급되기도 한 이 식물은 특유의 성분때문에 민간에서 의학적인 용도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실제로 의사들은 선옹초의 의약적 성분을 추출하려는 시도를 여러 번 한 바 있다.

이 선옹초는 현대에 들어 농법이 바뀌고 제초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점차 사라졌는데 한때는 영국에서 완전히 멸종됐다는 인식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 선옹초가 재발견되면서 학계에서는 해당 식물에 대한 관심이 다시 깊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영국왕립원예협회에 따르면, 선옹초를 만진 즉시 깨끗이 비누나 소독제로 손을 씻어주면 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호기심에 조금이라도 입에 넣거나 섭취하는 행위는 금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우상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자신의 몸통만한 구렁이를 잡아먹은 또 다른 구렁이가 발견됐다. 유투브에 게재된 동영상 속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숲 속에서 배가 심하게 부어오른 구렁이를 둘러싸 관찰하고 있다. 구렁이가 무엇을 잡아먹었는지 궁금한 나머지 이들 중 한 명이 칼로 이 구렁이의 배를 열어 보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 속...
  • 2015-03-30
  • 도심으로 가출한 작은 원숭이 한 마리가 병원 경비원을 물고 달아나는 등 말썽을 부리다가 결국 체포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샤롯 지역에 있는 캐롤라이너스대학 병원 주차장에 지난 25일, 난데없이 중남미산 '꼬리감기원숭이' 종류의 한 작은 원숭이가 나...
  • 2015-03-30
  • 아들을 구하려는 남성을 무력으로 제지할 수밖에 없었던 경찰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들을 구하려다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은 라이언 밀러의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미저리주(州) 루이지애나 마을에 살고있는 라이언은 2013년 10월 원인모를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사고를 겪었다. 목재 구조였...
  • 2015-03-23
  • 살아있는 돼지의 가죽에 독특한 문신을 새기는 아티스트의 ‘작품’이 공개돼 화제와 논란을 동시 낳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의 예술가인 빔 델보예는 1997년 동물보호법이 비교적 느슨한 중국에서부터 살아있는 돼지에게 문신을 하는 예술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델...
  • 2015-03-23
  •     마치 한자 '팔'(八)자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눈썹'을 가진 고양이가 온라인 세상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등 해외언론은 무려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고양이 샘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3년 국내에도 보도된 바 있는 고양이 샘은 특이한 '팔자 눈썹'을 가...
  • 2015-03-15
  • 분홍색 고양이 죽음,염색 때문?..러시아 여배우 황당 주장 "행복해 했다"[사진=분홍색 고양이 죽음,데일리메일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온몸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고양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러시아 여배우가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배우인...
  • 2015-03-03
  •     뱀과 거미가 싸운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뱀의 승리를 점치기 쉽다. 하지만 이들 생물이 모두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다면 그 결과는 아마 예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호주에서 꽤 커다란 독거미 한 마리가 자신보다 몸집이 큰 독사 한 마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
  • 2015-03-03
  • 주인을 그리워한 강아지의 놀라운 여정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 위치한 머시 의료센터를 찾아온 강아지 ‘시시’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인 시시는 지난 7일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주인인 데일 프랭크는 시시가 사라졌다...
  • 2015-02-24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 일본인이 9일(현지시간) 호주 동부 해안지역에서 서핑보드를 타다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벌어진 상어의 공격으로 당국 역시 긴장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께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해안지대인 셸리비치에서 상어의 공...
  • 2015-02-10
  • 배고픈 사자와 이에 맞서는 버팔로의 숨 막히는 혈투 순간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매트 암스트롱 포드가 수컷 사자와 암컷 버팔로의 장시간 혈투 과정들이 담긴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잠비아 루앙와 국립공원에서 암스트롱이 찍은 사진에는 맹렬한 사자의 공격...
  • 2015-02-10
  • 늑대가 차지한 먹이를 빼앗으려고 시비를 거는 곰의 영상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2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1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먼저 사냥에 성공해 배를 채우고 있는 늑대 네 마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본 불곰은 얕은 강을 건너와 늑대들의 식사를 훼방놓는다. 먹이를...
  • 2015-02-09
  • 호주 마귀상어 포획.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호주 마귀상어 포획’ ‘호주 마귀상어’가 포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마귀상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낚시꾼이 포획한 호주 마귀상어는 몸...
  • 2015-02-04
  • 【탬파=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해 땅에 묻혔던 고양이가 닷새 만에 주인 앞에 다시 나타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고 현지 일간 탬파 베이 타임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1년6개월 된 고양이 바트가 차에 치었다. 바트의 주...
  • 2015-02-02
  • [한겨레] 아르헨티나 법원, 29살 오랑우탄 산드라에게 “기본권 있다” 동물원이 항소 안 하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자유의 몸’ 동물원에 갇혀 살던 29살짜리 오랑우탄 산드라. 사진 (BBC) 방송 누리집 갈무리 동물원에 갇힌 동물에게도 ‘신체의 자유’가 있다! 아르헨티나 법원이 동물...
  • 2015-01-23
  • 유리를 사이에 두고 아이와 장난을 치는 사자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 동물원(El Paso zoo)에서 아이와 장난을 치는 듯한 암사자 ‘자리(Zari)’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암사자 ‘자리’가 ...
  • 2015-01-23
  • 러 연구팀, ‘애완 여우’ 만들기 성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연구팀이 야생 은여우 중에서 유순한 개체끼리 교배해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따르는 ‘애완 여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래 사진은 생후 4개월 된 어린 여우. 러시아유전학저널 제공   “이리 와서 나하고 놀자. 난 아주 슬프단...
  • 2015-01-16
  •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사파리 관광객이 타고 있는 차량에 다가가 과격한 애정행위는 장면이 포착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르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는 13일 태국의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목격된 한 코끼리가 자동차에 다가와 과격하게 몸을 문지르는 동영상을 소개했다.  (...
  • 2015-01-14
  • 우간다의 한 남성이 두 달간의 추적 끝에 임신한 부인을 삼킨 악어를 죽였다고 외신이 밝혔다. 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우간다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1월 임신 2개월 중이던 아내를 크요가인 강에서 잃은 이후 두 달동안 악어를 쫓아 왔다. 이 남성은 아내를 잃은 지점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악어를 발견, 창으로...
  • 2015-01-13
  •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조련사 Francesca Carson에 의해 목숨을 구한 잭 러셀 종견 Dally(6세)와 미니말 Spanky(7세)가 환상의 콤비가 되어 멋진 공연을 펼친다. 이들이 보여주는 멋진 공연은 미국 전역을 휩쓸며 유명세를 타 미국 CBS방송국의 유명한 토크쇼에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1-10
  • 앵무새에게는 사람의 말을 흉내내는 독특한 능력이 있죠. 사람과 똑같은 발성 유전자가 앵무새에게도 발달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오빤 강남스타일~ 다른 새와 달리 사람의 말을 곧잘 흉내내는 앵무새. 국내 연구진이 48종의 조류 유전자를 비교분석한 결과 유독 앵무새에게만 발달한...
  • 2014-12-13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