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현미경을 통해 본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8일 08시33분    조회:31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그리스어로 ‘방랑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플랑크토스(planktos)에 유래하는 플랑크톤(plankton)은 바다, 담수에 널리 서식하는 부유생물로 크게 동물 플랑크톤과 식물 플랑크톤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플랑크톤은 유영능력이 없거나 미약해 물결에 이리저리 떠돌며 생활하는 수중생물에 속한다. 때문에 방랑자라는 의미와도 잘 맞으며 해파리 같은 거대 바다동물도 바다 물결에 부유한다는 특성 때문에 플랑크톤 범주에 포함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랑크톤들은 수μm(마이크로미터)~수㎜의 크기로 일반적인 육안으로는 전혀 확인이 안 될 정도로 미세하다.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본 이 신비한 생태계는 마치 지구가 아닌 우주 외계 공간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플랑크톤 전문가 리처드 컬비 박사가 촬영한 플랑크톤의 놀랍고 신비한 세부 모습들을 1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기하학적 외형에 커다란 눈, 위협적이면서도 신비한 다리와 몸통 그리고 외계생명체를 연상시키는 반투명한 몸체까지 이 이미지들은 그저 바다 동물들의 먹잇감이나 수중부유물에 불과하다는 인식에 갇혀있던 플랑크톤의 기존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준다. 플랑크톤 역시 엄연한 생명체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플랑크톤 연구와 관련된 경력을 쌓아온 영국 플리머스 대학 해양생물학자 리처드 컬비 박사는 그의 저서 ‘대양의 방랑자들-파도 사이에 숨겨진 세상(Ocean Drifters: A Secret World Beneath the Waves)’을 통해 고배율로 촬영된 플랑크톤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플랑크톤이 없었다면 바다에 물고기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고 자연히 지구 생태계 역시 지금과 같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컬비 박사가 플랑크톤에 가지고 있는 애정은 상당하다.

플랑크톤은 독립영양, 종속영양(從屬營養) 여부에 따라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구분되는데 식물성 플랑크톤의 숫자가 더 많다. 보통 동물성 플랑크톤에는 원생동물(아메바), 강장동물(말미잘), 절지동물(갑각류), 치어(稚魚) 등이 포함되고 규조류, 녹조류, 남조류, 편모조류는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본다.

컬비 박사는 이 플랑크톤이 단순한 먹이공급의 차원이 아니라 바다의 탄소 순환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펌프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조우상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엄마처럼 멋진 삵이 될거야’ 어쩌면 이런 생각을 떠올리다가 잠에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무 타기를 하던 아기 삵이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 꿀잠에 빠진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레인지드레그 자연공원에서 아기 삵 ...
  • 2015-09-07
  • "인간과 살아가면서 적응하고 터득한 결과"    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M)은 2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미안해하는 표정’이라고 생각하는 애완견의 슬픈 눈과 쳐진 귀, 이마 주름은 반성이나 뉘우침의 표시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인터넷에는 많은 견주들이 올린 말...
  • 2015-08-25
  • 보기 드문 새끼 판다들의 봉제 인형 같은 귀여운 모습이 관광객과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야안 시의 한 사육센터에서 20일 열린 새끼 판다 공개 현장을 소개했다. 이날 센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판다를 구경할 수 있었다. 총 10마...
  • 2015-08-23
  • 고양이 문구멍에 머리가 낀 새끼곰의 모습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아이다호 주(州)의 산골 휴양지 슈와이처 마운틴 근처의 샌드포인트 시에 사는 더그 하더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하더의 집 문에는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조그만 구멍이 나 있었는데, 여기에 새끼...
  • 2015-08-17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영국 연구팀이 유전자 변형을 통해 '똑똑한 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영국 리즈 대학 생의학대학 약리학교수 스티브 클랩코트 박사가 쥐의 뇌에서 만들어지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4B(PDE4B)라는 효소의 활동을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억제한 결과 보통 쥐들보...
  • 2015-08-17
  • 중국 산시성 친링 산맥에사는 전 세계에 단 1마리뿐인 희귀 갈색 판다 치짜이의 근황이 공개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짜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갈색 판다가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지난 1985년 이후 5차례밖에 없으며 털이 갈색인 이유를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미국...
  • 2015-08-17
  • 개도 눈물을 흘리며 운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는 개가 화제다. 이 개를 본 많은 이들은 “개도 사람처럼 운다”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감정이 아닌 질환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눈물을 흘리며 우는 개가 화제와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 개의 영상은 최근 해...
  • 2015-08-14
  • 식물 줄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멧밭쥐의 모습을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가볍고 작은 몸으로 가느다란 식물 줄기 사이에서도 거뜬히 균형을 잡는 멧밭쥐의 앙증맞은 모습을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크 브리저가 촬영해 공개했다. 긴 꼬리를 이용해 식물 줄기를 오를 수 있는 이 멧밭쥐는 길이가 6cm에 ...
  • 2015-08-13
  •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이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상에 공개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Blep’(블렙)으로 불리는 이 트렌드는 전 세계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
  • 2015-08-06
  • 언뜻 보아서는 그저 작은 호랑이 같은 ‘동물’의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소개된 이 동물은 누런색의 털에 짙은 갈색의 줄무늬가 선명하다. 몸집이 다소 작긴 하나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새끼 호랑이 느낌이지만, 정체는 ‘개’다. ‘말...
  • 2015-08-06
  •   주인과 1년 만에 만난 리스. 리스는 인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그를 핥아댔다. 실직으로 사정이 어려워 키우던 개를 보호소로 맡겨야 했던 남자는 1년 후 반려견을 만나러 갔다. 반려견은 주인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그를 핥아댔고, 그는 “다시 해어지지 않겠다”며 개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29일(현지시...
  • 2015-07-31
  • [헤럴드경제]정말 심술궂게 생긴 강아지의 사진이 화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심술궂은 표정의 강아지’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얼’이라는 이름의 생후 5개월 된 퍼그 종의 이 강아지는 찌푸린 얼굴과 화난 눈, 무뚝뚝한 표정이 특징이다. ‘얼&r...
  • 2015-07-31
  • 곰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생후 4개월 된 암컷 샤페이 ‘톤키’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2만 8000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다. ‘베어코트 톤키’(bearcoat_tonkey)라는 계정에 올라오고 있는 그녀의 사...
  • 2015-07-31
  • 죽은 자식을 살려보려고 애쓰는 어미 돌고래의 눈물겨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 근처 오스티아 해변에서 약 3.2km 떨어진 해역에서 어미 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깨우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더 로컬 이탈리아판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
  • 2015-07-24
  • 두 살배기 딸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을 ‘안겨준’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래드포드에 사는 롭 코완(35)과 그의 약혼녀는 집에 무려 19마리의 뱀을 키우고 있으며, 수시로 두 살 된 딸 알리샤에게 뱀을 안겨준다. 특히 이들 커플은 어...
  • 2015-07-13
  • 한지붕 아래에서 강아지 수 십 마리와 사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지…. 이런 상황을 실제로 하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한 도그 브리더(개 번식사)가 자신과 가족의 일상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nb...
  • 2015-07-08
  • [스포츠서울] 절친한 친구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 남성의 복수극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다윈시에서 일어난 '흔들린 우정'에 대해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9세 영국의 한 청년은 최근 친구 집을 방문...
  • 2015-07-01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일] 영국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루후(Luhu)라 불리는 고양이가 불쌍한 생김새로 ‘세계에서 가장 불쌍한 고양이’가 됐다. 루후의 불쌍한 표정을 보면 절로 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가 두 손을 곱게 모으고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 장면이 생각난다.루후의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
  • 2015-07-01
  • [HOOC]호주의 명물 코알라가 카메라 감독으로 깜짝 데뷔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호주 파충류 공원에 사는 1살 짜리 코알라 밀리가 진지하게 영상을 촬영하는 듯한 깜찍한 사진이 소개됐다. 밀리는 마치 카메라 감독 같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밀리...
  • 2015-07-01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많은 개들이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다리가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24일(현지시간) 일명 '강아지 자살 다리'라고 불리는 스코틀랜 웨스트 던바턴셔 주에 위치한 '오버턴 다리'를 소개했다. 고딕 양식의 성 '오버턴 하우스' 옆에 위...
  • 2015-06-27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