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스트랄리아 남성이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기 위해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거리를 질주한뒤 술집앞에 세웠다가 경찰에 기소됐다.
오스트랄리아 서부 뉴먼경찰은 37살의 이 남성이 주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이름이 공개되지않은 이 남성은 바치크래프트사의 날개없는 2인승 항공기를 구입해 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맥주를 마시기 위해 멈춰선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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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비행기엔진이 켜진 상태로 있어 위험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술집앞에 세워진 비행기를 보기위해 지역번화가로 몰려들었던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민 뷰 울콕은 ABC 라디오에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퍼플 펍밖에 비행기가 주차돼 있는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특별한것은 지역경찰 한명이 비행기문에 머리를 밀어넣고 그의 면허를 요구하는 모습”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은 프로펠러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 지역주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었다는 립장이다.
마크 맥켄지경사는 “어린이들이 하교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위험했다. 그는 관심 받기를 바랐겠지만 날개없는 비행기는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약간의 웃음을 줄수는 있겠지만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맥켄지경사는 불쾌감도 표시했다.
마크 가너경사 역시 비행기를 두고 “탑승자가 쉽게 엔진을 작동시킬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가너경사는 당시 이 남성이 비행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거리는 차량과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에 대한 재판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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