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직 경찰이 한국 최대 보이스피싱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9일 21시53분    조회:36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뢰 혐의로 퇴직한 한국 전직 경찰 간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주도한 사실이 적발됐다. 사기단을 조직한 부패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수사와 관련한 여러 노하우와 인맥을 토대로 철저하게 사기 행각을 벌였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19일 "저축은행을 가장한 콜센터를 차린 뒤 대출을 빙자해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모(42)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 콜센터를 차린 뒤 2000여 명으로부터 4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사용한 통장에 400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통장 입출금 내역과 범행 일람표 등을 감안했을 때 피해자가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외로 달아난 박씨 등 21명을 지명수배하고 자금 관리책으로 활동한 박씨의 친동생(39) 등 조직원 26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조직원의 부탁을 받고 수배 조회를 해준 경찰관 김모(41)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간부급 조직원들의 수배 여부를 조회해준 뒤 19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관 외에도 광고 모델과 전직 프로야구 선수, 연예인 매니저 등도 사기단에 포함됐다. 검찰은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은 조직원 50여 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확인 중이다.

조직원들은 대포통장팀과 현금인출팀 등을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고 범행 때는 가명을 사용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또 기존 보이스피싱과는 달리 범행에 가담한 100여 명 중 소수의 중국동포를 제외한 조직원 대부분이 한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1년부터 사기단을 직접 조직했으며 자신의 친동생에게 자금을 관리토록 했다. 2002년부터 7년 동안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를 수사한 경험을 살려 직접 범행 방법과 조직을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자신이 수사한 피의자 3명을 사기단에 편입시키기도 했다.

박씨는 2008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할 당시 수뢰 혐의에 연루돼 퇴직했다. 박씨는 퇴직 후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스스로 사기단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불법 개인정보 유통업자에게 입수한 대출 희망자 명단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 위주로 접근한 뒤 대출 수수료나 보증보험료, 인지대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저축은행 직원으로 속이기 위해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저축은행 직원들의 신분증을 위조해 보여주기도 했다.

뉴시스.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중국의 한 저수지 양식장에 생긴 싱크홀로 물고기 수십t이 한꺼번에 사라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 광시좡족(廣西壯族) 자치구 구이핑(桂平) 시의 저수지 양식장에 최근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갑자기 생긴 싱크홀로 양식...
  • 2016-03-30
  • 【서울=뉴시스】29일(현지시간) 이집트항공 여객기 납치범 세이프 에딘 모스타파(왼쪽)과 기념사진을 찍은 영국인 인질 벤 이네스. 이네스는 이 사진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은 후 친구들에게 공개했다. 2016.03.30 영국의 20대 남성 승객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항공 여객기를 납치한 범인과 기내에서 휴대전화로 이른바 ...
  • 2016-03-30
  • 수하물 추가 비용을 줄이려 옷을 모두 껴입고 비행기에 오른 카디프 남성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맷 보튼(32)은 아이슬란드로 떠나기 위해 최근 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했다. 여자친구와 항공사 카운터에 들른 맷. 그는 수하물 무게 초과로 45파운드(약 7만5000원)를 더 내야 한다...
  • 2016-03-30
  • 미국의 간호사가 1년여 동안 보살핀 아기를 딸로 받아들여 네티즌들의 가슴을 찡하게 하고 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간호사도 입양아다. 둘의 만남은 운명이었던 셈이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앰버 보이드(27)가 니콜을 만난 건 2013년 초. 니콜이 생후 3개월이었을 무렵이다. 2012년 ...
  • 2016-03-30
  • 뇌종양 제거수술 부작용으로 체중이 약 60kg까지 증가했던 호주의 여덟 살 소녀가 위밴드수술을 받은 뒤 ‘암 재발’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하나 타라프(8)는 2014년 1월, 갑상선 이상 증세로 병원 진료를 앞...
  • 2016-03-30
  • 여중·여고생 등 10대 여성들이 신던 양말에 변태적으로 집착해 쫓아다니며 “5000~1만원에 양말을 팔라”고 강요하던 30대 남성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3부(최창호 부장검사)는 29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요리사 A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11시10분...
  • 2016-03-30
  • 승객 56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 납치돼 키프로스에 착륙했다. 이집트인으로 알려진 납치범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을 풀어준 뒤 당국에 체포됐다. 사건 발생 뒤 약 5시간 만이다. 납치범이 입었다고 주장한 폭탄조끼는 가짜였다고 키프로...
  • 2016-03-30
  • 미국에서 21세 여성이 애완견을 이용해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출신미란다 존스는 최근 동물을 이용한 성적행위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존스가 자신이 애완견과 성적인 행위를 하는 영상을 한 남성에게 보내면서 그녀의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났다고...
  • 2016-03-29
  • [헤럴드경제]일본에서 판매중인 ‘19금 알몸 음료’가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인민망은 일본에서 판매 중인 남성의 울끈불끈 상반신 근육이 돋보이는 알몸 모양으로 디자인된 음료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표현한 음료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인민...
  • 2016-03-29
  •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서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4세 여자아이가 목이 잘려 살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쯤 타이베이 시내 초등학교 근처에서 류 모(4) 양이 용의자 왕징위(33)가 휘두른 흉기에 살해됐다. 류 양은 당시 외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엄마보다 1m...
  • 2016-03-29
  • 영국 군인들이 ‘쓰레기 급식’을 개선하라며 온라인 시위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군인들이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배급받은 저질 급식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영국 의회에 청원을 넣는 방식으로 급식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군인들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곰팡...
  • 2016-03-29
  • 영국에서 '컵케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샴고양이가 상자 속에 8일 동안 갇힌 채 수백km 떨어진 곳으로 배달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27일(현지시간) AP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트위터 계정 캡쳐) 2016.03.28. 영국에서 '컵케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샴고양이가 상자 속에 8일...
  • 2016-03-29
  • 성폭행을 당하거나 혼전임신을 할까 두려워, 딸의 가슴을 지지는 아프리카 엄마들의 그릇된 모정이 유럽까지 전파되고 있다. 지난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소녀의 가슴을 달군 돌로 지지는(breastironing) 아프리카 풍습이 영국에 사는 아프리카계 소녀 1000여명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나라 카메...
  • 2016-03-29
  • 빨간펜(사진=포토리아) 일반적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빨간펜’을 많이 쓴다. 학생들의 시험 답안을 채점하거나 틀린 부분을 체크할 때 특히나 많이 쓰는 펜이 바로 빨간펜이다. 영국에서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더 나은 성적과 발전을 위한다면 빨간펜이 아닌 ‘분홍펜’을 써야 한다는 지...
  • 2016-03-29
  •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무심결에 걷어찬 가스통이 ‘음식점 화재’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장시(江西) 성 이춘(宜春) 시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사고가 났다. 원인은 넘어진 주방 가스통. 스마트폰에 정신 팔린 음식점 직원이 주방 도구 사이를...
  • 2016-03-29
  • 데일리 메일  드라이브 스루 커피 체인점에서 손님이 포착한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워싱턴 주에 있는 '더치 브로스 커피'에서 바버라 더너‎라는 손님이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
  • 2016-03-29
  • 세계 최대 규모의 ‘솔라 팜’(Solar Farm·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이 영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솔라 팜이 사막과 같은 넓은 육지에 세워지는 반면, 이번에 공개된 시설은 수면 위에 둥둥 떠 있는 부유식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영국 남부 서리주(州) 윌튼온템즈...
  • 2016-03-2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살레르노시에서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으면 벌금을 물게될 수 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살레르노시 엔조 나폴리 시장이 최근 공공장소에서 ‘호객행위와 야한 복장을 금지‘하는 조례를 신설하며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여성들...
  • 2016-03-29
  • 여성의 속옷을 훔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버릇을 못 고친 40대 남성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여성의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구 주택가를 돌며 빨래건조대에 걸린 여성용 스타...
  • 2016-03-28
  • 관광버스에서 가슴골과 엉덩이가 훤히 드러난 의상을 입은 채 과일을 파는 이른바 ‘버스 노출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웹사이트 유튜브에는 최근 대만의 한 관광버스에서 민망한 의상을 입은 젊은 여성이 과일을 파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 2016-03-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