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오리건주)=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오리건주 살렘 인근 카이저 경찰이 가정집 두 곳에 침입해 그중 한 곳에서 술을 마시고 욕조를 사용한 혐의로 나체 상태의 남자를 체포했다.
경찰관들은 오리건주 카이저에 거주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집 안의 세탁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911신고를 받았다. 세탁실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했던 여성은 세탁실 문이 고장이 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칼을 손에 쥐고 남편과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출동한 경찰은 욕실에서 나체 상태로 있던 용의자인 기예르모 브람빌라 로페스(24)를 확인한 뒤 현장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조사관들은 로페스가 철망을 뚫고 침입해 가정집의 뒷창문을 통해 집 안에 몰래 들어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카이저 경찰은 이 용의자가 다른 가정집에도 침입해 몰래 술을 마시고 욕실에서 샤워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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