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머니는 강했다'…강도로부터 일가족 구한 여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4일 01시25분    조회:67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의사의 현명한 대처가 가족을 노린  강도범으 로부터 남편과 아들의 생명을 구하고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했다.

'선지령'을 활용해 1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신속성도 한몫했다.

전직 제약회사 직원 안모(34)씨는 회사 근무 시절 거래처였던 A(48) 의사  부부 의 금품을 털기 위해 12일 오전 7시 36분께 광주 서구 모 아파트 현관 복도에서  흉 기와 휘발유가 든 병을 손에 들고 이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기만을 숨죽여 기다렸다.

이윽고 현관문이 열리면서 A씨와 고3에 진학하는 아들이 함께 나오자 안씨는 갑자기 달려들어 이들 부자를 미처 닫지 않은 현관문 안으로 몰고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다.

안씨는 흉기와 휘발유로 위협, 10억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A씨 부자에게  서 로 몸을 묶으라며 청테이프를 던졌다.

안씨의 배낭에는 작은 생수병에 담긴 휘발유 3병도 들어 있었다.

광주의 모 개인병원장인 A씨는 흉기를 들고 휘발유를 뿌리며 돈을 내놓으라며 위협하는 안씨를 상대로 현관 1㎡ 공간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건장한 아들은 아버지를 도와 안씨와 싸웠다.

이 사이 "살려달라"는 아들의 비명을 듣고 아내 B(49)씨가 거실에서 뛰쳐나왔다 .

위험천만한 상황임을 판단한 A씨는 순간적으로 현관문과 거실 사이 중간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게 신고전화를 했다.

주변을 순찰 중인 지구대원들이 1분여만에 도착했으나 현관문이 잠겨 있는 상황 , B씨는 다시 한번 기지를 발휘해 문자 메시지로 현관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보내 경 찰이 신속히 들어오게 도왔다.

경찰이 현관문을 열며 테이저건을 쏘며 안씨를 제압하는 사이 B씨는 미리  준비 한 소화기를 쏘며 검거를 도왔다.

아들은 치열한 격투과정에서 목에 상처를 입긴 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 모든 게 불과 2~3분여만에 일어난 일, 신속한 범인 검거에는 경찰의 빠른 대 응도 한몫했다.

B씨의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 112상황실은 정식 출동 지령을 내리기 전에  '선지 령'으로 신고 내용을 순찰 중인 지구대원들과 광주 서부경찰서 강력팀과 공유했다.

신고내용을 들고 신호위반까지 해가며 신속히 움직인 지구대원들은 정식 출동 지령이 떨어진 7시 37분 이전에 이미 현장에 도착해 범인에게 수갑을 채웠고,  서부 경찰서 강력팀은 범인 탈주로를 막기 위해 아파트를 둘러싸고 엘리베이터에 도착해 있었다.

강도범 안씨는 사전에 범행도구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으나 여의사 어 머니의 기지에 소화기 분말을 잔뜩 뒤집어쓰고 철창신세가 됐다.

조사결과 안씨는 약 2년여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며 거래하던 병원 원 장 부부를 상대로 강도짓을 벌이려고 결심,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준비를 했다.

A씨 부부는 안씨를 직접 상대하지 않아 얼굴을 알아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A씨 부부의 집 주소 등을 알게 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의 침착한 기지와 지구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이 합작, 범인을  검 거할 수 있었다"며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을 체감한 사건이다"고 말했다.

(연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신문 나우뉴스]절도(theft)와 강도(robbery)는 그 의미도 다르지만 이에 따른 처벌도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는 범죄 행위다.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점원을 위협해 물건을 강탈한 혐의로 수배 중인 한 미국 남성이 “자신은 절대로 강도질을 한 것이 아니고 그냥 물건을 들고 나왔을 뿐”이라고 경찰과 논쟁 ...
  • 2014-09-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 콜롬비아에서 청소년들이 줄지어 실신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정밀 검진을 해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원인을 알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실신사태가 꼬리를 물고 있는 곳은 콜롬비아의 프란시스코 베가라는 지방도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
  • 2014-09-09
  • 중국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의 인파가 붐비는 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관리자의 실수로 포르노 사진들이 올라오는 황당한 순간이 발생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이날 란저우 체육관 외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바라본 많은 시민은 적나라한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
  • 2014-09-07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뭄바이의 가정법원이 아내의 지나친 성관계 요구로 건강을 해쳐 제 명에 죽기 힘들게 됐으며 삶에 공포마저 느낀다는 한 남성의 탄원을 받아들여 이들 부부에게 이혼을 명령했다고 UPI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2012년 4월 결혼했는데 아내가 자신보다...
  • 2014-09-07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선천성 관절만곡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갖고 태어난 브라질 남성 클라우디오 비에이라 드 올리베이라(Claudio Vieira de Oliveira·37)의 사연을 영국 매체 미러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천성 관절만곡증이란 태어날 때부터 여러 관절이 굳어져...
  • 2014-09-05
  • 개도 인간과 같이 질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샌디에이고 연구팀은 11일(현지시간)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한 론문에서 개 36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개도 인간과 같이 원초적인 질투심을 갖고있다는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개 주인이 버튼을 작동하면 짖고 꼬리를 흔드는 개인형...
  • 2014-09-04
  • 남미의 한 병원에서 포르노영화에나 나올 법한 스캔들이 발생, 현지 사회가 떠들썩하다. 아르헨티나 지방 살타의 한 소아과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 병상에서 사랑을 나누다 발각됐다. 현지 언론은 “42세 여자간호사와 32세 의사가 불륜의 관계였던 것으로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일 문제의 진...
  • 2014-09-04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이라고 보아 평소 화장은 물론 여성 의류를 즐겨 입던 미국의 10대 소년이 면허증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얼굴 화장을 지우라고 강요한 면허 관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
  • 2014-09-04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상에는 참 과학적으로 풀기 힘든 기묘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놓였던 한 청년이 깨어난 후 갑자기 다른 나라 언어를 술술 말하는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방송 ‘채널 10’은 멜버른 출신의 대학생 벤 맥마혼(22)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
  • 2014-09-04
  • [서울신문 나우뉴스]병원에서 시신을 뒤바꿔 내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뒤늦게 시신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은 “병원에서 이런 실수를 저지르다니 어이가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대도시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일이다. 정치인으로 확인됐을 뿐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남자가 사망...
  • 2014-09-04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판 ‘사랑과 전쟁’일까? 지난 2011년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로 아들까지 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킨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65)와 별거 중인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8)의 소식이 점입가경이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지난 1일(현지시간) “슈라이버가 지난 2006년...
  • 2014-09-04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의 한 항공사가 국내선 여객기 안에서 승객의 기내 흡연을 막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이에 항의한 다른 승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현지 매체인 신경보(新京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연합항공유한공사 소속 여객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0분...
  • 2014-09-01
  • [서울신문 나우뉴스]무려 1만 4000번이나 입양이 거절된 개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달링턴의 한 동물보호센터에 머무는 ‘제드’(Jed)는 올해 7살 된 잡종견이다. 제드는 이 보호센터에서 생후 4개월 째부터 머물렀지만 7년이 다 ...
  • 2014-09-01
  •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시된 행사 리허설 도중 31명의 사람이 오토바이 한 대를 타고 가고 있다. REUTERS
  • 2014-08-29
  •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성에 관대해 '성진국(性進國)'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여자 가슴을 만지고 기부금을 내는 '민망'한 모금활동이 예고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AV(Adult Video·일본...
  • 2014-08-29
  • [서울신문 나우뉴스]“나이스 캐치!” 동물원 우리에 실수로 빠뜨린 커다란 핸드백이 순식간에 ‘호랑이 밥’이 된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밍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상하이동물원에서 사자가 놀고 있는 작은 냇물을 바라보던 한 여성 관람객이...
  • 2014-08-27
  • [서울신문 나우뉴스] ”당장 오스카상을 치워버리고 그 자리에 첼시 명예회장 기념품을 올려놓겠다. 이 기념품은 나에게 내가 과거에 수상한 그 어떤 것보다도 의미가 있다” 1980년대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명영화감독으로 불렸던 리차드 아텐보로 감독이 24일(현지...
  • 2014-08-26
  •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도 웃통을 벗을 자유가 있다!” 많은 남성들이 고마워(?)할 시위가 미국에서 열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케어 광장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색적인 캠페인이 열렸다. 바로 맨 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낸 여성들이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것. 지난 2...
  • 2014-08-26
  • [서울신문 나우뉴스]개종을 거부할 경우, 무차별적인 학살을 감행하는 수니파 원리주의 테러조직 이슬람 국가(IS)의 만행을 피해 정든 고향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이라크 야지디 교도들의 비참한 현실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슬람 국가(IS)의 대량학살을 피해 정처 없는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야...
  • 2014-08-26
  • [서울신문 나우뉴스]아마존을 헤매던 60대 노인이 곤충을 먹으면서 생존하다 구조됐다. 길을 잃고 헤매던 노인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극적으로 발견됐다.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이다. 토목기사 질레노 베이라 다 로차(65)는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 빌라 데 수쿤두리라는 곳의 스포츠경기장 건설현장에 근무하고 있다...
  • 2014-08-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