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인면양 등장…주민들 “적그리스도의 현신”
[헤럴드경제]러시아에서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나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서부의 ‘치르카’라는 마을에서 사람의 얼굴을 닮은 인면(人面)양이 태어나 이목을 끌고 있다.
갓 태어난
새끼 양의 얼굴을 본 주인
가족은 물론 마을 주민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 새끼양은 휘어진
매부리코와
주걱턱, 삐뚤어진 입을 갖고 있으며 눈빛도 사나워 마치
동화 속 마녀와 닮았다고 이를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새끼 양이 태어난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블라시우스 라브렌티예프(45)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태어난 새끼 양은 평범한 양 울음소리를 냈고
어미가
냄새를 맡는 등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끼 양의 외모에 대한 소문이 마을 전체로 확산하면서 일부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시우스 라브렌티예프와 그의 가족은 “사람들이 적그리스도가 우리 집에 왔다고 말하고 있다”며 “인근에 사는
아이들도 무서워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북서부에서도 인면양이 태어나
주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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