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살 여아 냉동보존,부모 미래 희귀병 치료 기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0일 11시17분    조회:56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ㅁ
마테린 나오바랏퐁. 출처=/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뇌종양으로 사망한 2살 여아가 미래에 과학의 진보로 살아 돌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하에 냉동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태국에서 마테린 나오바랏퐁이라는 이름의 두 살 된 소녀가 희귀 뇌종양을 앓다 결국 사망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지난해 4월 딸이 갑자기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자 방콕의 한 병원으로 달려갔으며 검사 결과에서 뇌에 11㎝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의 진단은 ‘상의모세포종’(ependymoblastoma)으로 이는 두 살배기 어린 아이에게서는 매우 드물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후 6개월이 넘도록 십 수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받았지만 마테린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지난 1월 8일 가족들은 상의 끝에 아이의 생명유지장치의 전원버튼을 껐다.

당시 마테린의 왼쪽 뇌는 80% 이상이 기능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른쪽 신체 대부분이 마비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남은 오른쪽 뇌에 희망을 걸었고 마테린의 시신을 ‘극저온 보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테린의 시신은 곧 미국 애리조나의 알코르(Alcor) 생명재단으로 옮겨졌다. 알코르 생명연장재단은 1972년부터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를 해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다. 마테린의 부모는 의학이 현재보다 더 발전하는 미래에는 딸의 병이 고쳐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이 회사를 찾았다. 

일반적으로 이 회사는 뇌를 분리한 시신만을 냉동 보존하지만 이번에는 뇌를 분리하지 않은 그대로 냉동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작은 마테린의 시신이 애리조나에 도착한 지 2주 후, 아이는 영하 196℃의 차가운 냉동장치에 안치됐다. 

이미 자녀 한 명을 잃은 아픔을 가진 마테린의 부모는 딸을 냉동장치에 보낸 뒤 의학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딸의 ‘부활’을 위해 쓰는 돈은 한 달에 770달러(약 84만원). 그리고 마테린처럼 뇌를 제거하지 않은 시신 전체를 보관할 경우 8만 달러(약 8650만원)을 추가로 1회 지불해야 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데몰리션맨’을 연상케 하는 이 사례에 많은 사람들은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뿐만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까지 거론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알코르의 한 관계자는 “냉동보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과학의 발달로 수명 연장이 더욱 쉬워졌다”고 밝혔고, 마테린의 부모는 “비록 우리는 떨어져 있지만 딸이 아직 살아있다고 여긴다. 마테린을 냉동 보존함으로서 우리 가족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 언론은 마테린의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최연소 냉동 보존 인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딸의 눈을 젓가락 으로 찔러 한 쪽 눈을 실명케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쉬 홍레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홧김에 9개월 된 딸 쉬 첸쉬안의 눈을 젓가락으로 공격에 한 쪽 눈을 잃게 만들었다. 정신질환을 앓...
  • 2015-06-16
  • 불개미떼를 팬티 속에 집어넣은 남성의 무모한 도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태국 라용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옷을 하나씩 벗더니 팬티만 입은 채 서 있다. 이어 친구들이 불개미떼가 붙은 나뭇가지를 남성의 팬티 속에 집어 넣는다. 당당히 집어 넣으라는 제스쳐를 취했던 이 남성은 개미떼가 자신의 주요부위를 공격...
  • 2015-06-16
  • 영국 북아일랜드의 ‘코 없는 아기’로 알려진 테사 에반스가 최근 3D 프린트 기술을 활용한 이식수술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코를 갖게 됐다. 아직 완전한 코는 아니지만 성장 과정에 따라 재수술로 아이는 점차 완벽한 코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벨파스트 텔레그래프 등 현지...
  • 2015-06-16
  • 뉴욕 탈옥수가 그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뉴욕 탈옥수가 그린 그림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탈옥수 리처드 맷(48)이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미국 뉴욕의 클린턴 교도소에서 탈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리처드는 자원봉사로 그와 함께한 존 멀리건(61)에게...
  • 2015-06-16
  • 미국 뉴욕주의 교도소에서 탈옥한 살인범 2명의 탈옥을 도운 혐의를 받는 교도소 여직원이 탈옥범들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들과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욕주 댄모라의 클린턴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51·여)은 탈옥범들에게 감방 내 금지품을 넣어줘 탈옥을 도운 혐의로 지난 12일...
  • 2015-06-16
  • 소피아 헬크비스트(左)와 칼 필립 스웨덴 왕자. 최근 유럽에선 재를 뒤집어 쓴 채 있다가 공주가 된 신데렐라가 있는가 하면 재 속으로 굴러 떨어진 공주도 있다. 스웨덴과 스페인의 공주 얘기다. 스웨덴 국왕의 외아들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칼 필립(36) 왕자가 13일(현지시간)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전직 ...
  • 2015-06-14
  • 말 한 마디로 강도범을 잡은 중국인 여대생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늦은 시각, 중국 남부 중소도시인 항저우에 사는 25세 여대생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과 마주쳤다. 해당 남성은 여대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돈만 주면 해치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 2015-06-14
  • 네덜란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유투브 채널이 화제다. 21살 니키의 최근 영상에는 반쪽은 화장을 했고 다른 반쪽은 '쌩얼'의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나 다른 두 모습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화장의 힘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코리아타임스
  • 2015-06-13
  •   출산을 불과 한 달가량 앞둔 여성이 뱀에 물린 아들에게서 입으로 독을 빼내 감동을 주고 있다. 자칫 독이 몸에 침투했다면 여성과 그의 뱃속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이들은 아무 이상 없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카운티에 사는 재클린 카라마짜는...
  • 2015-06-11
  • cosmonaut-582544_640 0 ‘성적 탐사’하러 우주로...첫 ‘우주 포르노’ 위해 약 38억원 모금 진행. 출처=/픽사베이 아시아투데이 김유진 기자 = 미국의 한 포르노 영상 제작 업체가 우주에서 포르노를 촬영하기 위해 공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lsqu...
  • 2015-06-11
  • 사진=뉴욕 패션 잡지 'PAPER'   마일리 사이러스가 자신의 애완 돼지와 함께 찍은 누드 사진이 패션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발행된 뉴욕 패션 잡지 'PAPER' 표지에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인 마일리 사이러스(22)가 자신의 애완 돼지 부바 수와 함께...
  • 2015-06-10
  • 한 부부가 무려 18명의 자식을 낳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에 사는 노엘(43)과 수 레드포드(39) 부부가 지난주 18번째 아이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상식적으로도 믿기힘든 이 사연은 몇 년 전부터 영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해마다 부부의 임신과 출산소식이 국내에...
  • 2015-06-10
  • 유부남 경찰이 강간 피해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간) 기혼 경찰 로버트 도슨(49)이 강간 피해 여성이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 조사를 하던 중 그를 유혹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는 강간 전담 조사팀에서 근무하...
  • 2015-06-10
  • 지난달 여행가방에 몸을 구겨 넣어 스페인 영토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코트디부아르의 8세 소년이 어머니와 재회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로코 스페인령 세우타에서 가방 속 소년인 아두오 와타라와 어머니 루이스 와타라가 눈물을 쏟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스페인의 아동보호시설에서 지내던...
  • 2015-06-10
  • 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성관계를 하면서 너무나 큰소리를 지른 한 영국 여성이 소음죄로 교도소에 가게 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영국 버밍엄(Birmingham)주 스몰 히스(Small Heath)에 사는 23살 여성 젬마 웨일(Gemma Wale)이 성관계 중 큰 소리를 질러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이 사...
  • 2015-06-08
  • 머리카락 잘리고 투신한 13세 소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고 머리카락을 잘린 13세 소녀가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
  • 2015-06-08
  • 세발자전거를 타는 견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 잉글랜드 컴브리아주(州) 커크비 스티븐에 사는 ‘세발자전거 타는 견공’ 배리를 소개했다. 배리는 베들링턴 테리어 견종으로, 현재 3살이다. 그는 2년 전인 1살 때부터 호기심에 어린이용 세발자전거를 타게 됐다고 주인 부부 웨...
  • 2015-06-08
  • 최근 미국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레딧'에 이색적인 사연의 하소연이 올라와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지언론까지 보도에 가세한 이 게시물의 제목은 '실수로 쌍둥이 처제와 성관계를 가졌어요'. 남자의 사연은 이렇다. 애처가인 남편 A는 부인 레이첼과 그녀의 일란성 쌍둥이 조디와 함께 라스...
  • 2015-06-08
  • 치안이 불안하다는 멕시코에서 여자라면 누구나 덜컥 겁을 먹을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멕시코 여자가 인터넷에 한 편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동영상은 30초 분량으로 길이는 짧지만 내용은 충격적이다. 여자승객이 찍은 ...
  • 2015-06-08
  • [헤럴드경제]경찰에 쫓기자 총에 맞아 쓰러진 강도에게 계속해서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동부 항구도시인 아라카주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식료품 가게에 침입한 세 남성이 돈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를 타고 도망가는 강도...
  • 2015-06-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