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신의 생식기 그려 오세요'...대학 교양수업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8일 22시06분    조회:73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식기를 그려 오세요.”

이달 초,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성(性)과 사회’ 수업을 듣던 학생들에겐 이런 과제가 주어졌다. “자세히 보기 힘든 사람은 거울이나 셀카봉을 이용해도 된다”는 설명도 있었다. 당황한 일부 학생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과제를 거부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런 내용이 SNS와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한국어린이 육영회의 '성교육 그림책' 시리즈 중 일부.
 
한국어린이 육영회의 '성교육 그림책' 시리즈 중 일부.
 
“황당한 과제” “어떻게 저런 과제를 내는 교수가 있느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취지” “해외에서는 이런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견해도 있었다. 담당 교수도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과 성적 자기 결정권 등을 논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유럽이나 국내 일부 성교육 관련 수업에서는 ‘성기 그려보기’와 관련한 과제나 토론이 진행된다고 한다. 호주의 일부 학교에서는 성 관련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둘러 앉아 서로의 성기를 보며 토론을 벌인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이 ‘아하!서울시립청소년 성문화센터’ 기획부장은 “내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성기도 그 일부인 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야하거나 음란한 것으로 비하하는 대상이 아니라 눈, 코, 입처럼 있는 그대로의 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논란이 된 데 대해 박 부장은 “좋은 교육이라도 소통이 부족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성기를 노출하거나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제의 취지나 교육 목적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학생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성교육을 하지 않아 대학에 와서야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는 학생이 많다”며 “이런 수업을 처음 접하는 학생일수록 당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수업은 신입생들이 주로 듣는 교양과목이었다. 190명의 학생 중 신입생 수가 126명에 달한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수업시간에 교수가 충분히 설명한 걸로 알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학생들에 따라 차이가 생긴 것 같다”며 “교수도 이번에 과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는 걸 알고 과제를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아이폰6 첫 구매자의 환호성 ⓒ AFPBBNews=News1 ‘아이폰6’를 구매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데이빗 라히미(David Rahimi)가 호주 시드니의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이폰6를 구매한 후 두 팔을 하늘 높이 들며 기뻐하고 있다. 아이폰6의 가장 빠른 1차 출시국으로 꼽힌 호주 시드니에는 수백명의 ...
  • 2014-09-24
  • 사진설명=25년 동안 경찰을 사칭한 미국 남성 베일리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무려 25년 동안이나 경찰 행세를 하고 다녔지만, 이웃은 물론 주변의 누구도 그가 가짜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더구나 이 남성은 자신이 은퇴한 경찰이라...
  • 2014-09-22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필라델피아 경찰이 황당한 강도사건의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가 포착된 CCTV 기록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건은 최근 필라델피아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내외부에 설치된 CCTV 녹화기록을 보면 용의자는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다. 자전거를 세워놓고 편의점에 들어선 강...
  • 2014-09-22
  • 최근 30대 미혼여성, 성형부작용 호소 뒤 자살…병원측 묵묵부답 수술 부작용 피해 신고 급증, 올 8월까지만 56건 달해  병원 상대 분쟁 승소 사례 많아, 적극적 대응 필요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지난달 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명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이모(39·여)씨는 수...
  • 2014-09-20
  • 할리우드 영화의 창작품, 또 한번 현실이 되다 FBI, 안면인식 시스템 가동… 10분 만에 신원 확인 가능 사람들로 붐비는 역 안에서 정보 요원의 눈이 바쁘게 돌아간다. '안면 인식 기능'이 담긴 콘택트렌즈를 낀 요원이 한 남성의 얼굴을 마주하자 눈앞에 '일치'라는 표시등이 들어온다. 요원의 휴대...
  • 2014-09-19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11살의 5학년 남학생이 자신이 해칠 급우들의 명단이 적힌 쪽지와 함께 실탄이 장전된 25구경 권총을 주머니에 가지고 등교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시간주 트레벌스 시티에 있는 킹슬리 중등학교...
  • 2014-09-19
  • [서울신문 나우뉴스]부모님의 자동차를 끌고 나갔다가 사고를 냈다면 얼마나 걱정이 클까? 아르헨티나의 한 미성년자가 이런 상황에 처하자 고민 끝에 꼼수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법을 어긴 꼼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미시오네스 주에 살고 있는 17살 청소년이 황당하게 머리를 쓴(?) 주인공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 2014-09-18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7일] 미국 별난뉴스 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32세 천재 이발사 다니엘 존슨이 도시의 윤곽과 랜드마크를 가슴털이 풍성한 남자의 가슴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다니엘은 일찌기 애슐리 콜(Ashley Cole, 영국 축구 선수), 에릭 라멜라(Erik Lamela,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등과 같...
  • 2014-09-17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최초 셀카로 유력 추정되고 있는 한 스웨덴 사진작가의 작품이 경매에서 1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요크셔 지역매체 요크 프레스는 스웨덴 사진작가 오스카 젤렌더가 200년 전 촬영한 세계최초 셀카 추정 사진이 최근 북 요크셔 모펫 해러게이트 경매장에서 7만 파운드(약...
  • 2014-09-17
  • [서울신문 나우뉴스]빈집을 털려던 20대 도둑이 굴뚝 안에서 삶을 마감했다. 최근 겨울여행시즌이 막을 내린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토르투기타라는 곳의 한 주택의 굴뚝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됐다. 문제의 집은 보름 동안 비어 있었다. 주인이 가족들과 함께 겨울여행을 떠나면...
  • 2014-09-17
  • 두눈외에 “제3의 눈”을 이마에 가진 채로 태어나 동네 주민들에게 살아있는 신으로 불리우는 송아지가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 이마에 제3의 눈을 가진 한 기형 송아지의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의 작은 마을 콜라설에는 해마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이마에 제...
  • 2014-09-16
  • 여자친구 살해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의족 스플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의 사건 직후 모습을 담은 사진을 AFP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 당국이 12일 배포한 이 사진은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수도인 프리토리아에 있는 자택에서 교제 중이었던 모델 리바 스틴캄프...
  • 2014-09-16
  • [서울신문 나우뉴스]국제대회에 출전한 콜롬비아의 여자 사이클팀 유니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고 영국 메트로, 콜롬비아 리포트 등 해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콜롬비아 사이클팀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사이클대회에 출전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상의와 하의는 붉은색과 노란색, 흰색이 ...
  • 2014-09-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총을 들고 있어도 쏠 줄 모른다면 강도행각을 벌일 수 있을까?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을 할 줄 모르는 강도가 자동차를 강탈했다가 쇠고랑을 찼다. 수도 산호세의 서부지역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트럭 운전대를 잡고 진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를 발견...
  • 2014-09-16
  • [서울신문]이장하려고 파낸 시신과 황당한 기념사진을 찍은 남자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알리칸테에 있는 한 공동묘지에서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다. 묘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23년 전 사망한 남자를 이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남자의 부인이 최근에 사망하면서 가족들이 합장을 원했기 때문...
  • 2014-09-16
  • 마작의 고수는 어떤 모습일까? 쓰촨성 다저우(達州)의 커우(寇) 할머니가 답을 알려줄 것이다. 커우 할머니는 올해 96세의 고령이지만 눈과 귀가 모두 밝고 원기 왕성하며 식욕도 좋고 몸도 건강해 마작 친구들에게 ‘밉도록 부러운’ 존재다. 커우 할머니는 하루 네끼 식사와 매일 200ml의 고량주를 마시며 살코...
  • 2014-09-15
  • 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신의 집 안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활보한 여성, 유죄일까, 무죄일까? 중국 허난성 주저우시에 사는 50대 천(陣, 여)씨는 지난 10일 밤 10시경 우연히 창문을 열었다가 건너편 4층 높이 빌라 내부에 한 여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건너편 집에 사는 여성은...
  • 2014-09-15
  • 정자 기증 [서울신문 나우뉴스]2012년 정자 기증을 위해 병원에 있던 남성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과 발생해 뒤늦게 법원의 판정이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중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지앙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강(23)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2012년 정자 기증을 위해 우한대학병...
  • 2014-09-15
  •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카운티 경찰이 가정집에 침입해 보석을 훔치려다 침대에서 잠든 강도를 체포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범죄자인 디온 데이비스는 가정집에 들어가 훔친 보석을 비닐 봉투에 담은 뒤 집을 나서려다 침대에 누웠다 잠이 들었다. 이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는 데이비스를 목격하고...
  • 2014-09-14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 부부들도 귀에 담을 만한 연구결과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이 이혼 후 부모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존의 상식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보통 부모들은 이혼을...
  • 2014-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