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을 마시고 여자를 폭행하는 남성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개발된 컵받침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의 유명 술집 프랜차이즈업체 야오초가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제작한 이색 컵받침을 지난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컵 받침에는 한 여성의 평범한 얼굴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곳에 술잔을 놓고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받침대에 그려진 여성의 얼굴이 멍든 것처럼 거멓게 물든다.
비밀은 얼굴이 그려진 패드 위에 들어 있는 특수 잉크에 있다. 잉크가 저온에 반응하는 원리에 따라 컵받침이 14도 이하로 내려가면 잉크가 번지면서 컵받침에 그려진 여성의 얼굴에 뚜렷한 멍 자국이 나타나게 된다.
야오초 측은 이 같은 컵받침을 제작한 동기에 대해 "남편의 음주로 인해 여성이 가정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한편 가정폭력상담가나 연구자들은 가정폭력 피해의 70~80% 이상이 음주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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