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무려 18명의 자식을 낳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에 사는 노엘(43)과 수 레드포드(39) 부부가 지난주 18번째 아이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상식적으로도 믿기힘든 이 사연은 몇 년 전부터 영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해마다 부부의 임신과 출산소식이 국내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번에 태어난 막내는 딸 아이로 지난해 유산된 태아를 추모하며 알피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무려 18명의 자식을 둘 만큼 부부의 과거도 남다르다. 어린시절 사랑에 빠진 부부는 불과 14살 나이에 장남 크리스(26)를 낳았으며 이후 거의 해마다 아기를 출산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장남 크리스 역시 일찌감치 두 아이를 낳아 부부가 할아버지, 할머니 소리를 듣는 것.
수많은 자식을 출산한 부부의 '능력'도 남다르지만 양육도 놀라울 정도다.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언론과 네티즌들이 부부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또 있다.
이들 부부가 단 한 푼도 정부로부터의 지원금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로, 베이커리 사업을 하는 부부는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며 당국에 손을 벌리지 않고 있다.
무려 18번째 자식이 태어났지만 부부는 여전히 아기를 갖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 남편 노엘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 딸 아이가 태어났다" 면서 "이번이 아마도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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