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에 위치한 비펑샤(碧峰峽)관광지구의 야생동물원에서 지난 4일 2살짜리 남자 아이가 백호에 물려 팔꿈치 아래를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오경 청두(成都)의 2세 남아가 백호(白虎) 사육관 앞에서 오른손을 유리벽 아래 통풍구에 집어 넣었다가 순식간에 호랑이에게 물리는 참변이 벌어졌다. 인근 목격자에 따르면 30초도 걸리지 않아 아이의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분이 잘려나갔다.
아이는 가족들에 의해 인근 쓰촨대 화시(華西)의원에서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비펑샤 동물원 책임자는 사고를 당한 아이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가족들과 이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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