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가 결혼 6일 만에 벼락을 맞고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민 캐슬린 바틀렛 씨(31)는 신랑과 함께 지난 17일(현지시간) 하이킹을 즐기던 중 갑자기 내리친 벼락을 맞았다.
바틀렛 씨는 콜로라도주 예일산에서 즉사했다. 결혼 일주일도 안 돼 신부를 잃은 신랑 라이언 포시우스 씨(32) 역시 벼락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20일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
이들이 변을 당한 곳은 해발 약 3780m 지점. 이 부부 외에 두 사람이 더 벼락에 맞았으나 그들은 경상에 그쳤다.
‘하늘도 무심하시지’라는 탄식이 절로 나올 법한 이 부부는 지난 11일 덴버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숨진 신부의 친구는 “그녀는 사랑에 빠진 것에 감사하고 매우 행복해 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은 약 60만분의 1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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