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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하는 여성 구경만 한 中시민들...'하오추(好球·나이스샷)'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7일 20시38분    조회: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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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자살하려는 여성을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옌안(延安)시의 한 다리 위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해 숨졌다고 장쑤(江蘇)TV 등 중국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이 여성이 투신 직전 다리 바깥쪽 난간을 붙잡고 서 있었지만, 주변에서 이를 구경하던 많은 시민 중 여성을 말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한 남성은 이 여성이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지자 큰 소리로 “하오추(好球·나이스샷)”, “퍄오량(漂亮·멋지다)”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이 자살하려는 이 여성을 구경하면서도 말리지 않았다”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냉정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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