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세계에서 모인 IS 대원들은 뭘 먹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3일 11시15분    조회:48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지하드(성전)’, 교조주의 광기에 사로잡힌 ‘이슬람국가(IS)’에게 서구의 문화는 곧 타락이다. 올 초 자체 발간한 ‘무슬림 여성 강령’에서도 서구식 유행을 따르는 패션이나 옷가게, 미용실 등을 ‘악마의 작품’이라며 금기시했다. 그렇다면 IS의 먹거리는 어떨까. 언뜻 매우 금욕적일 듯 싶지만 그렇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햄버거와 탄산음료, 초콜릿 등 그들이 그토록 경멸하는 서구 도시인들의 메뉴가 수두룩하다.

IS 대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음식 관련 사진


IS 대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음식 관련 사진


IS 대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음식 관련 사진

전세계 각지에서 시리아로 건너 온 외국인 대원만 2만5000명에 달하고, 주로 10대와 20대인 까닭에 본국에서 길들여진 입맛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 오히려 외국인 대원은 시리아와 이라크의 외진 시골 마을에까지 구석구석 서방 입맛을 전파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IS 대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음식 관련 사진


IS 대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음식 관련 사진

영국 데일리메일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IS 대원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음식 사진을 자주 찍어 올린다.
 
 

IS 대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음식 관련 사진
 
가장 자주 올라오는 것은 영국 전통식인 피시 앤 칩스다. 심심한 빵과 생선에 현지 소스를 곁들인 메뉴도 자주 올라온다. 채소는 구하기 힘든 지 샐러드는 아주 가끔 저녁 식단에나 등장한다. 한 대원은 게 요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는 이슬람율법으로 ‘하람(금지식)’이다.


 
한 대원은 터키에서 시리아로 넘어가기 전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 5개를 약탈했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한 대원은 각종 탄산음료 캔, 초콜릿바, 아이스크림 등으로 채워진 낡은 냉장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종이컵에 담긴 카푸치노 사진과 함께 ‘샴에서의 카푸치노가 최고’라는 글을 올린 이도 있다. 플랩잭(영국의 두꺼운 비스킷), 코코아가루 등은 진귀한 음식으로 취급받는다.
 
IS는 ‘칼리파’ 통치 아래 전세계를 이슬람화시키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실상은 중동에 서구 문화를 더욱 침투시키고 있다.
 
IS 주둔지에서는 햄버거 등 정크푸드, 서방식 군복패션, 휴대전화 판매가 성업 중이다. 최신형 아이폰까지 살 수 있다.


현지의 한 상인은 “외국인 IS 대원으로부터 ‘스니커즈’, ‘레드 불’ 등의 이름을 처음 접했다”며 “유럽과 걸프지역에서 공수해서 팔고 있다”고 전했다.
 
나심(가명)은 FT에 “프링글즈, 스니커즈를 IS 애들은 박스째 사가는 데, 이들이 찾으면 공급상에 바로 주문을 넣지만 우리는 비싸서 사먹지 못한다”고 말했다.
 
IS의 수도격인 락까 상점에서 레드불은 1.50달러, 프링글즈는 5.5달러에 판매된다. 평균 일당 3달러로 생활하는 대부분 시리아인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하지만 현지인 월급료의 배 이상인, 최소 215달러의 기본급에 각종 약탈품과 상여금까지 챙기는 IS는 이 정도 사치는 부릴 수 있다.
 
에너지 음료, 초콜릿 등은 주로 터키 국경에서 공수해 온다. 이 과정에서 현지 도매상은 정부군에게 상품가의 10%를 뇌물로 얹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IS가 라마단(이슬람교 금식기간)은 엄격히 지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라마단 중 금식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15명을 공개 처형했다. 당시 IS는 현지 가난한 주민들에게 해가 진 뒤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쌀과 밀, 설탕, 식용유 등을 나눠줬다. 가난한 자의 심정을 헤아리라는 게 라마단의 본래 취지다.

이를 두고 서방언론은 지역민의 민심을 얻기 위한 심리선전전(propaganda)으로 풀이했했다. 온갖 사치를 부리는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 아래에서 삶이 피폐해진 주민들을 회유하기 위한 전술이라는 지적이다. 국제연합전선의 공습에도 IS가 점차 세력을 확장해가는 이유도 이같은 회유책의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美인스타그램녀'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미국의 인스타그램녀라고 불리는 Morgan Hultgren는 무려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스타이다. 그녀의 SNS에는 19금을 방불케하는 사진을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 2015-08-13
  • 누가 호수에 금괴를 빠트린 것일까. 한 10대 소녀가 독일의 한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2000만원짜리 골드바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스트리아 접경지역에 있는 바이에른 주 쾨니히스 호수에서 휴가를 보내던 16세 소녀가 6.5피트(약 2m) 아래에서 500g짜...
  • 2015-08-13
  • 자신의 아들과 친구 아들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 제시카는 자신의 16개월 된 아들(오른쪽)과 친구 아들에게 동시에 젖을 먹이고 있다. 친구가 일이 바쁠 때 대신 그의 아들을 돌보면서 수유까지 책임지고 있는 것. 친구 아들이 베이비시터의 이...
  • 2015-08-13
  • 휴가길에 나선 한 가족이 3살배기 딸을 고속도로 갓길에 놔둔 채 거의 서울~대전 간 거리를 운전해 가는 웃지못할 일이 프랑스에서 벌어졌다. 가족들은 아이 부모를 찾는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서야 아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아이의 부모는 9일 3살딸을 포함한 3명의 자녀를 데리고 남부 코트다...
  • 2015-08-11
  • ▲  올해 3월 타계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의 ‘국부’로 올해 3월 타계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는 말년에 안락사를 희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 전 총리의 딸인 리 웨이링 여사는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기념일 다음 날인 10일자 일간 더스트레이츠타...
  • 2015-08-11
  • [헤럴드경제]물에 빠진 딸을 구조하려는 안전요원을 제지해 오히려 딸을 익사시킨 한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두바이 경찰국 수색구조대 부서장 콜 아메드 버키바가 겪은 끔직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콜에 따르면 한 아시아인 아버지는 아내, 자녀들과 함께 해변에서 피...
  • 2015-08-11
  • 결혼 68년차의 노부부를 위해 병실을 개조하면서까지 ‘생이별’을 막아 준 병원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피플지 등 현지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피드몬트 파예트 병원 측은 현지시간으로 6일 노부부가 나란히 손을 잡고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올...
  • 2015-08-11
  • 프랑스의 첫 대통령이자 마지막 황제였던 나폴레옹의 머리카락 뭉치가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은 나폴레옹이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뒤 유배길에 올랐던 시기의 것이다. 회색빛을 띠는 이 머리카락 뭉치는 금으...
  • 2015-08-11
  • 아침 생방송에서 남성 의사가 여성의 유방을 만지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英 데일리메일은 영국 ITV의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한 코너에서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설명하기 위해 남성 의사가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영국의 남성 의사가 상의를 벗은 여성의 가슴...
  • 2015-08-10
  • 【서울=뉴시스】한국에서 하트형 앞머리 스타일이 10~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 2015-08-08
  • 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자살하려는 여성을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옌안(延安)시의 한 다리 위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해 숨졌다고 장쑤(江蘇)TV 등 중국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보...
  • 2015-08-07
  •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같은 방식의 응징을.’ 한국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혹은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으로 불리는 처벌 방식이다. 정식명칭이 탈리오 법칙(lex talionis), 피해자가 받은 처벌을 범죄자에게 똑같이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란에서는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지난 6일 ...
  • 2015-08-07
  • 알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남성이 결혼 하루 만에 아내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이 남성이 아내가 자신을 속였다고 여겨 최근 현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하며 이 ‘불쌍한’ 남성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여성 화장의 비밀을 그동안 모르고 지내온 것 같다고...
  • 2015-08-07
  •     뉴욕경찰(NYPD)이 일명 'K2'로 알려진 합성 마리화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경찰은 4일(현지시간) 합성 마리화나에 취한 사람이 경찰의 체포에 앞서 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2개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했다. NYPD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 동영상...
  • 2015-08-07
  •                 자신의 어린 10대 딸이 ‘몸값’을 흥정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중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이 성매매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의 비통한 모습을 방영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선전완바...
  • 2015-08-07
  • 러시아 중부 니즈니 노보고로도에서 1~7살의 어린이 6명과 임신한 이들의 어머니 등 총 7명이 토막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경찰은 살인 혐의로 아이들의 아버지 올레그 벨로프(52)를 니즈니 노보고로드 서쪽에 있는 블라디미르주 코블로프에서 체포, 살인 동기 ...
  • 2015-08-06
  • 전남 순천경찰서는 아들의 치료를 빌미로 70대 노인을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갖고, 금품을 갈취한 60대 남자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60)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께 L(71·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 행세를 하며 "불치병에 걸려 죽게 생겼다"며 "사람을 보낼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
  • 2015-08-05
  • 6살 된 딸에게 아직도 젖을 먹이는 엄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바이런 베이에 사는 마하 알 무사(Maha Al Musa·52)는 사람들에게 ‘소아성애자’(pedophile)로 불린다. 6살 된 딸 아미나(Aminah)에게 아직도 젖을...
  • 2015-08-04
  • 최소 10명을 죽이고 '살인 일기장'을 남긴 67세 여성 살인마가 체포됐습니다.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은 연쇄살인 혐의로 타마라 삼소노바를 체포했습니다. 다소 믿기 힘든 이번 사건은 얼마 전 트리트로바 거리 인근에 있는 호수에서 목이 잘린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조사결과 이 시신의 신원은 발...
  • 2015-08-04
  • 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고전압 배출 침대(High Voltage Ejector Bed)’ 영상을 올렸다.(출처: 콜린 퍼즈 유튜브)   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고전압 배출 침대(High Voltage Ejector Bed)’ 영상을 올...
  • 2015-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