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대생들이 단순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과소비를 방지하는 가방을 개발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던디 컬리지 학생들이 개발한 ‘스마트 가방’을 소개하며 ‘상인들의 미움을 받을 것’이라는 재치 있는 글을 덧붙였다.
이 가방은 신용카드를 넣는 전용 포켓이 있고 포켓에서 카드를 빼면 감지 센서가 작동해 큰 소리로 사용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간단한 원리가 적용됐다.
이에 사용자가 카드를 빼면 ‘당신은 이 물건이 정말 필요하십니까’, “당신은 대출이 있습니다” 등의 음성이 나오게 되고 카드를 넣지 않는 한 무한 반복돼 사용자를 끈질기게 괴롭힌다.
카드 포켓에는 센서가 있고 카드를 뽑으면 내장된 스피커에서 경고음이 나온다.
가방을 개발한 영국 던디 컬리지 학생들.
가방을 개발한 학생들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물품 구입 시 숙고하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현금이 없다면 쇼핑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공공장소나 데이트시 난처해질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학생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는 댓글과 일부 남성들은 '아내 또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재미있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가방은 ‘프로젝트 개발품’으로 시판되지 않는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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